
심심할 때 마다, 생각날 때 마다 여기 저기 자리를 옮겨주는 조그만 나비 장식물들.

맨 처음 결혼해서 살 땐 나랑 너무나 다른 남편의 성격이 나를 어리둥절하게 만들 때가 많았는데,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런 남편의 자잘한 자상스러움이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아들왈, 이거 아빠랑 내가 엄마 Valentine's Day 선물로 샀던 것 기억나? 하고 말을 걸었어요. 듣고 보니 사가지고 와서 이쁘다고 둘이 헤헤 거리며 주었던 생각이 조금씩 나기도 합니다. 혹시 이 글을 몰래 읽고 있을 남편….그나 저나 이번 Valentine's Day땐 뭘 사줄거요?
How sweet! I can feel your love for your husband and son in this posting!
ReplyDeleteI think my guys are very sweet ind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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