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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9, 2011

무서운 폭풍이 지나 간 후


그저께 , 바람, 우박까지 동반한 무시무시한 폭풍이 지나갔다. 드센 바람은 물론, 우박들이 유리창들을 두드리는 소리가 공포스러웠다.  
사진을 찍을려고 아들이 적당히 커보이는 우박덩어리를 하나 골랐는데 (아들 손이 ), 골프공 사이즈였다. 나중에 뉴스를 보니, 진짜 큰 것들은 테니스볼 사이즈였다고 한다.
다행히 우리동네는 그리 큰 피해를 입지 않은 듯 하지만, 다른 곳들은 그렇지 않았나보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보니, 앞 뒤 유리가 나간 차들과 곰보가 되어있는 차들이 수두룩했다. 거기다가, 무참하게 뿌리채 뽑혀 있는 아름드리 나무들도 장난아니게 많이 보였고, 도로는 떨어진 나뭇잎들로 한 1인치 정도 덮여있는 곳도 많았다. 폭풍이 지난 간 아침 풍경은 찬란한 햇살 아래라서 그런지 더더욱 참담해 보였다. 거기다 아들이 학교에서 와서 하는 첫 말이 “Mom, we’re very lucky this time.”였으니까. 나중에 알고 보니, 우리 지역을 지나 갔던 폭풍이 알라바마 대학을 초토화시키고 엄청난 인명피해까지 내고 왔고, 우리 주에서도 7명의 인명피해를 냈단다. 인명피해가 이 정도면, 재산피해는 또 얼말까? 자연재해참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