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던 Tete a Tete 수선화들이 만개를 했다.
100개 밖에 안되서 아직도 듬성 듬성한 일렬종대지만
그래도 노랗게 가득 핀 것을 보면서 출퇴근하는 느낌이 좋다.
차타고 가면서 놓칠 수 없는 풍경이니까.
늦가을에 심으면서 궁시렁 궁시렁 거리던 것이 어느새 즐거운 추억이 된 순간이었다.
3월 제라늄 하얀꽃들은 250개나 심었고 키도 더 클테니 얼마나 멋있을까?
수선화는 늘 정답이라는 내 믿음엔 변화가 없다.
오늘 아침 길가로 죽~ 심은 키작은 수선화들 중 2개가 꽃을 피운 것을 보았다.
아직 추운지 고개를 푹~ 숙인 채 땅에 거의 닿을듯이 피어있어서 눈에 쉽게 띄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핀 것은 확실하였다.
이제 봄이 서둘러서 올려나?
아님 벌써 와서
우리 머릿결을 매만지고
심장으로 돌아오는 피를 뎁히고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