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1, 2011

나도 이제 방아 (Korean Mint)를 기른다.


초여름에 씨를 뿌렸었는데
싹이 생각보다 늦게 터서 잊고 있었다
거기다가 주변에 잡초들이 무성해져서
자라고 있는 것을 보고도 잡초인지 아닌지 
구별하는데 한참이 걸리는 동안
방아씨들이 싹이 터서 이맘큼 자라 것이다.
방아잎을 번도 먹어본 적도 없을 뿐더러
자라는 것을 적도 없어서
이제나마 이렇게 길러볼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
성희님 감사!!!

방아는 다년생식물로 여기 미국에선 
Korean Mint Agastache rugosa라는 학명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고
허브나 다년생 식물을 파는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알고보면 꽤 흔한 식물이다.

http://davesgarden.com/guides/pf/go/665/#b

여기 미국에선 관상용과 허브
둘 다로 아주 잘 알려져 있는 방아… 
나도 오래전부터 Korean Mint를 알고 있었지만 
이 식물이 방아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얼마되지 않는다.  
나말고도 아~ 이식물이 방아야 하는 
분들이 분명 더 있을 것 같은 예감ㅎㅎㅎ 
내 생각엔 서양사람들에게 깻잎보다 
더 많이 알려진 허브가 바로 방아가 아닌가 쉽다.  
못믿겠다면 Korean Mint Agastache rugosa로 구글해보시길

4 comments:

  1.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어떤맛일지 궁금한데요. 민트향이 나는 나물??? ㅎㅎ
    잎사귀는 깻잎같아 보이기도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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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ummingbird님 저도 그 맛이 무척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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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신기하네요. 방아가 미국에 알려져있다니...
    민트향이 나나보죠? 저도 방아씨를 구했는데
    아직 파종은 못했어요. 내년에 하려구요.
    전으로도 해먹는다고 하던데.. 정말 맛이 궁금합니다.
    여름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이곳 캘거리는 이번
    여름이 종종 덥네요. 제 여름 작물에겐 희소식?
    제니님 댁은 과일에 여러가지 수확이 있어
    넘 부럽사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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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아~ 달래님, 오래간만이네요 ^^.
    여기도 연 한달넘게 무더윈데, 오늘은 글쎄 제일 더울거래요.
    그래서 건물밖으로 한 발짝도 안나갈려고 도시락 챙겨왔어요. ^^
    올핸 여러가지 다른 일들에 정신이 팔려서, 텃밭농사가 그리 시원치 않는데, 몇 년 전에 심은 과일나무들이 어느새 자라서 효자노릇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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