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에 씨를 뿌렸었는데,
싹이 생각보다 늦게 터서 잊고 있었다.
거기다가 주변에 잡초들이 무성해져서,
자라고 있는 것을 보고도 잡초인지 아닌지
구별하는데 한참이 걸리는 동안,
방아씨들이 싹이 터서 이맘큼 자라 준 것이다.
방아잎을 한 번도 먹어본 적도 없을 뿐더러,
자라는 것을 본 적도 없어서,
이제나마 이렇게 길러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
성희님 감사!!!
방아는 다년생식물로 여기 미국에선
Korean Mint 나 Agastache rugosa라는 학명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고,
허브나 다년생 식물을 파는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알고보면 꽤 흔한 식물이다.
http://davesgarden.com/guides/pf/go/665/#b
여기 미국에선 관상용과 허브,
둘 다로 아주 잘 알려져 있는 방아…
나도 오래전부터 Korean Mint를 알고 있었지만
이 식물이 방아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얼마되지 않는다.
나말고도 아~ 이식물이 방아야 하는
분들이 분명 더 있을 것 같은 예감…ㅎㅎㅎ
내 생각엔 서양사람들에게 깻잎보다
더 많이 알려진 허브가 바로 방아가 아닌가 쉽다.
못믿겠다면 Korean Mint 나 Agastache rugosa로 구글해보시길…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어떤맛일지 궁금한데요. 민트향이 나는 나물??? ㅎㅎ
ReplyDelete잎사귀는 깻잎같아 보이기도 하는데요.
hummingbird님 저도 그 맛이 무척 궁금합니다. ^^
ReplyDelete신기하네요. 방아가 미국에 알려져있다니...
ReplyDelete민트향이 나나보죠? 저도 방아씨를 구했는데
아직 파종은 못했어요. 내년에 하려구요.
전으로도 해먹는다고 하던데.. 정말 맛이 궁금합니다.
여름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이곳 캘거리는 이번
여름이 종종 덥네요. 제 여름 작물에겐 희소식?
제니님 댁은 과일에 여러가지 수확이 있어
넘 부럽사와용. ^^
아~ 달래님, 오래간만이네요 ^^.
ReplyDelete여기도 연 한달넘게 무더윈데, 오늘은 글쎄 제일 더울거래요.
그래서 건물밖으로 한 발짝도 안나갈려고 도시락 챙겨왔어요. ^^
올핸 여러가지 다른 일들에 정신이 팔려서, 텃밭농사가 그리 시원치 않는데, 몇 년 전에 심은 과일나무들이 어느새 자라서 효자노릇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