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만든 Wild Blackberry 잼을 넣어서 롤케잌을 만들었어요.

아들은 우유랑 우리 부부는 커피랑 같이 먹었는데 증말~ 귀가 막히게 맛있어요. 색깔도 이쁘지 않나요?

내년에도 꼭 Wild Blackberry따로 가야 될 것 같아요. 한 번 맛들이면 중독되요, 이것이… 흑흑…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준비하는 것 부터 먹는데 까지 한 시간도 안걸려요. 그럼 여기 제 레시피 나갑니다.
1. 달걀 5개 냉장고에서 꺼내 뜨거운 수돗물에 담가둡니다.

2. 밀가루(all purpose)를 2/3컵 재서 체에 두 번 정도 내려 둡니다.
3. 쿠키팬에 parchment paper (그로서리에 가면 랩이나 호일 파는 데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를 깔아둡니다.

4. 큰 유리볼에 달걀 5개 깨서 넣고 흰설탕 1/3컵 같이 넣고 신나게 거품을 내주면 됩니다.

거품이 사그라지지 않을 정도로.

5. 밀가루 3번에 걸쳐서 넣어서 스패츌라로 밑에서 위로 떠 올리듯이 잘 섞어 줍니다.

6. 식용유 4 테이블스푼을 위에다 흩뿌리듯이 뿌려 준 다음에 스패츌라로 조심스럽게 밀가루 섞는 요령으로 잘 섞어줍니다.

7. 팬에 모두 옮겨서 잘 펴 줍니다. 팬을 바닥에 두 번 정도 탁탁쳐서 공기를 좀 뺀 뒤 오븐의 중간 정도에 올려서 350F에서 5-10분 정도 구우면 됩니다. 얇아서 구어지는 시간이 빨라서 지켜 보아야 합니다. 미리 예열을 안해도 상관없어요.

8. 한 10-20분 정도 식힌 뒤 (너무 오래 식히면 건조해지니 그냥 팬이 손으로 만질 수 있을 정도만 식혀주면 됩니다) 파치먼트 페이퍼가 닿지 않는 곳은 나이프로 붙은 곳을 살짝 떼 주어야 해요. 그리고 위에 잼을 얇게 바르는데, 말기 시작할 곳은 한 2cm 놔두고 잼을 바르고 반대쪽은 한 5cm 정도 비워둔뒤, 파치멘트 페이퍼를 김밥말때 쓰는 발 처럼 떼어가면서 말아주면 되요.

9. 다 말고 나서 한 10분 정도 이렇게 놔두었다가 파치먼트 페이퍼를 벗기고 두 덩어리나 세 덩어리로 썬 뒤 랩을 씌워서 냉장보관하면 훨씬 더 촉촉해져서 맛이 좋아집니다.
설명은 장황해도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고 재료도 뭐 집에 다 있는 것들이죠 뭐 ㅎㅎ.
승미야 오면 롤케잌 많이 만들어 줄께. 몇 달만 참아라…낯간지럽지만 이 언니도 알랴뷰다.
미녹엄마 한국엔 잘 도착했지요? 지난 주 ‘The Time Traveler’s Wife’ 영화보면서 많이 생각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