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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3, 2010

올해도 어김없이 날라 온 종자회사들 카탈로그들


Southern Exposure Seed Company,
Kitazawa Seed Co,
Territorial,
Gurney’s
Park Seeds,
Jung Seeds & Plants
Baker Creek Heirloom Seeds
에서 2010년 새 카탈로그들을 보내왔다. 이 회사들은 웹싸이트에 가면, catalog request란에 이름과 주소를 주면, 회원으로 간주를 해서 12월과 1월 사이에 이렇게 공짜로 카탈로그를 보내 준다. 매해 새로 사는 야채씨들이 이젠 한손까락으로 꼽을 수 있는 정도이지만, 새로 나온 품종들을 보고, 올핸 어떤 야채들이 유행을 할 것인가를 예견해보는 것을 재미로, 이렇게 심심한 겨울을 나는 것이 나만의 방식이 되었다. 그런데, 왜 야채 카탈로그를 보는데, 침이 졸졸 고이는 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ㅎㅎㅎ

December 30, 2009

겨울과 내 배추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도 수확을 늦추고 있다가, 폭이 생긴 배추들이 피해를 심하게 받았어요. 그런데 이 번 주말부터 더 많이 추워진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피해가 심한 배추들을 수확하기로 했답니다.

불쌍하게 푹퍼져 있어서, 속까지 얼어 버린 줄 알았는데, 겉잎들과 꼭대기 부분을 제거하고 나니 안은 그런데로 괜찮네요....ㅎㅎㅎㅎ....갑자기 신이 나서, 얼큰한 짬뽕을 해먹기로 했어요.

같은 배추인데도, 폭이 생기지 않은 배추들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너무나 쌩쌩합니다. 폭이 생기고 안생기고에 따라서 추위를 버틸 수 있는 능력이 달라지는 것 같아서 너무나 신기했어요. 그래서 이배추들은 그냥 수확을 하지 않고 앞으로도 얼마나 더 버틸 수 있는 지 두고 보기로 했답니다.

수확을 미쳐 다하지 못한 중국야채인 청경채들도 겨울을 잘 버텨 주고 있습니다.

야채들이 자라는 습성이 너무나 달라서 매해 길러봐도 저를 놀라게 합니다. 적은 텃밭이라고 해도 자연의 경이스럼을 보는데는 모자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