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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31, 2011

활짝 핀 매화꽃들을 보면서


꽃몽우리들을 하나 터트리더니
이렇게 활짝 피어버렸다.  
혹자는 내가 인조꽃들을 잔뜩 달아 같다고도 했다. ㅎㅎㅎ
 
가까이 가면  코를 황홀하게 만들만큼 그윽한 향을 풍긴다
  향에 꿀벌들까지도 몰려와서 붕붕거리고 있다.
아니 아직도 꿀벌들이 겨울나기에 들어가지 않았나
꿀벌들도 겨울을 나야 하는데
매화향기에 취해서 겨울인지 봄인지
여기가 무릉도원이 아닌가 황홀경에나 빠져 있지나 않은지..
아니면 겨울을 나기 전에 배들을 맘껏 채우고나 있지 않는지..
 내가 심은 과실나무중 가장 자랑스럽고
내게 즐거움을 많이 안겨준 사랑스러운 나무다.
이리 꽃들이 일찍 피면 내년 매실수확은 물건너 것일진데도
다산다난했던 2011년을 보내고,
새로운 2012 용띠해를 맞는 착잡함속에서 
잠시나마 나를 잊게 해주고 있다.


December 19, 2011

올겨울 첫 번 째 핀 매화


매화가 피기 시작했다.
아직 12월인데도 날씨가 너무 따뜻하다보니,
매실나무의 꽃봉우리들이 점점 부풀어 오르더니
 
주부턴 드디어 꽃들을 활짝 피우기 시작했다.
겨울이 점점 추워질텐데
벌써부터 꽃을 피우면 안되는데
한편으론 걱정도 되지만
다른 편으론 친구보듯이 반가운 맘도 가득하다

June 06, 2011

흡족한 매실수확

누가
매실을 살땐 크고 흠없는 것들을 골라서 사야한다고 하면,  
난 속으로 우씨한다 (Sorry about my w word!).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매실들은 흠없는 것들이 드물기 때문이다
매실들은 곤충들이 건들기만 해도 
방어기작인지 뭔지 진을 내서 그 부분을 까맣게 만드는데
우리집 매실들은 정도차이가 있어서 그렇지 
거의 모두들 크고 작은 흠들이 있다.  
왜 이렇게, 우리집엔 매실을 건드는 곤충들이 많은 것이야
! 속상하다
도데체 한국매실들은 어떻게 기르기에 흠들이 없을 있을까?  
매실 수확 이 년 째, 난
 흠있는 매실이라도 좋으니 많이만 달려라
그것이 왕땡이라고. ㅎㅎㅎ

올해는 작년보다 2주일이나 더 일찍 매실나무를 털었다
아무래도 한국보단 여기 여름이 더 빨리 오는 것 같아서
작년보다 거의 3 정도 많은 같다
그래서 올핸 매실로 종류의 매실 장아찌랑 
매실차, 매실주등 다양하게 담기로 했다.

먼저 매실들을 골라서 씻은 씨를 빼고 설탕넣고 
매실장아찌를 담구기로 했다.
한국에서 누군가 매실작두를 써서 씨를 뺀다고 자랑들을 해서,
나라고 할소, 꾀를 내서 
밀가루 밀대로 내려쳐 보았더니
완전 박살이 나버렸다. 
으히구 망했다.
하는 수없이 칼로 개씩 일일이 도려내기로 했다
 
시간 걸려서 손끝이 아프게 저며서

보통 크기의 유리병 두 개에다가 넣고 동량의 설탕으로 재였다.
열흘 이렇게 두었다가 매실을 걸러내서 냉장고에 보관하며 
고추장 장아찌를 만들어 먹을 것이다
남은 액은 엑기스로 사용할 것이고
매실액은 오래 묵힐수록 좋다고 하니
나도 뭐 그래보지 하면서.
노랗게 익거나 물러진 매실들은 골라서 
일본식 우메보쉬를 담구었다
이건 설탕대신 소금을 넣고 만드는데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남편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차조기를 넣어주어서
매실들이 붉은색으로 물들 것이다
울남편은 차조기 향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차조기 들어간 음식엔 고개를 젛는다.
 
열흘 정도 지나서 매실은 건져서 냉장보관할 것인데
오니기리를 만들어 먹거나
땀많이 흘린 물에 넣어서 마시면 좋을 것이다
내가 만든 우메보쉬를 먹는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신이난다.  
나머지 매실들은 큰 김치통에 넣고 설탕에 절여서 
매실엑기스를 내서 차로, 음료수로 마실 것이다.
 
옆에서 남편은 매실주를 담구었는데
작년에는 매실 수확량이 적어서 병만 담구었는데
올해는 두병이나 만들면서 신이 나있다.

February 21, 2011

만개한 매실꽃들


드디어 매실꽃들이 가득피었다.
빼곡히 분홍색 꽃들이 너무 고와서 시간이 마다 카메라를 들고 나가서 사진들을 찍었는데 뒷뜰에 핀 꽃들이어서, 우리식구만 보기가 너무 안타까워서….올려본다. 
이른 봄이라 아직 벌들이 없을 알았는데 아니다. 벌들이 향기에 끌려와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예쁜이들 같으니라고
뒷뜰에 꼭꼭 숨겨놓고 우리식구만 즐기려니, 화사한 꽃들에게 너무 미안해저서, 또다시 매실나무를 심는다면 꼭 앞뜰에 심어주리라…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