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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1, 2011

만개한 매실꽃들


드디어 매실꽃들이 가득피었다.
빼곡히 분홍색 꽃들이 너무 고와서 시간이 마다 카메라를 들고 나가서 사진들을 찍었는데 뒷뜰에 핀 꽃들이어서, 우리식구만 보기가 너무 안타까워서….올려본다. 
이른 봄이라 아직 벌들이 없을 알았는데 아니다. 벌들이 향기에 끌려와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예쁜이들 같으니라고
뒷뜰에 꼭꼭 숨겨놓고 우리식구만 즐기려니, 화사한 꽃들에게 너무 미안해저서, 또다시 매실나무를 심는다면 꼭 앞뜰에 심어주리라…다짐해본다. 

February 14, 2011

초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소식

봄이 드디어 오긴 오나보다.
초봄을 알리려는지 우리집 매실나무의 분홍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는걸 보면...
아니면 화사하게 피어나는 매실꽃들이 추운 겨울을 몰아내고 있던지….

가까이 다가가니 찐한 매실꽃향이 코를 가득 메운다. ,

향긋한 매실꽃차를 만들어 먹을려고 따왔다.
어차피 지금 열린 꽃들은 수분을 시켜줄 권충들도 없고 앞으로 다가올 서리때문에 열매를 매지를 못할 것이기에….매실꽃들이 정말 향긋하다.

February 02, 2011

유난히 더 추운 올 겨울

아래 사진은 작년 1 30 찍었던 매실꽃들이다. 정말 눈이 튀어 나올만큼 매실꽃들이 화사하게 피워주었는데….
 
이건 130일에 찍은 매실나무이다
같은 때인데도 이렇게, 꽃눈들 다물 있다 전만 해도 꽃눈들이 활짝 피워줄 거라고 예상했건만, 섣부른 내 예상을 깨고 더이상 꽃들이 피지 않고, 여태 이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계속되는 영하의 추위가 꽃이 피는 것을 막고 있나보다이 사진들을 비교해보니, 작년겨울에 비해 올 겨울이 확실히 더 춥다는 것을 눈으로 실감할 수 있다. 다음 말정도에 추위가 다시 누그러든다고 하니, 매실꽃들이 활짝 피워줄려나 기대를 해본다

갓피어난 매실꽃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면 향긋하니 좋다고 해서 벼르고 있었건만, 꽃이 피어야지 차를 만들어 마시든 뭐든 할텐데.왠지 올핸 봄이 늦게 올려나….안타까운 마음에 매실나무 언저리를 서성거려본다.   “, , 너 빨리 안오면 나 삐친다. 좋은 말로 할 때 빨리 와라. 안그러면 너 맞는 수가 있다.”요즘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들을 읽고 있는데, 이건 걸오버젼의 말투다. ㅎㅎㅎ  

April 09, 2010

쌍둥이 매실들

기억들 하시죠?

지난 겨울부터 3월 중순까지 화사하게 꽃을 피웠던 매실나무입니다. 4년 차인데, 매해 꽃을 조금씩 더 피우기 시작해서, 올핸 정말 풍성하니 많이 피어주었습니다.

이제 꽃들이 지고 난지 거의 3-4 주 되었는데, 열매가 달린 것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해요.

꽃들은 분명 하나 씩 달려 있었는데, 매실들이 모두 두 개 또는 세 개 씩 쌍둥이들 처럼 나란히 달리는 것입니다. 하두 이상해서 지난 달에 찍어 놓았던 매실꽃들 사진을 찾아서 확대해보니, 세상에나 ~ ~ ~ 이럴쑤가! 한 꽃당 암술이 2-3 개 씩 입니다.

이러니 쌍둥이 매실들이 나올 수 밖에 없지요….;0 솔직히 말하면, 전 한국에 있었을 때 한 번도 매실꽃들이나 매실이 달리는 것을 본 적이 없답니다. 시장에서 팔고 있는 매실은 본 적이 있어도요. 그래서 매실나무들이 쌍둥이 매실들을 이렇게 다는 것이 일반적인 것을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제가 심은 이 매실품종만 이렇게 쌍둥이 매실을 다는 것인지….혹시 누구 아십니까?

제 매실 나무는 학명이 Prunus mume 로 영어론 Japanese flowering apricot 또는 Umeboshi (일본식 매실장아찌)를 만든다고 해서 Ume tree라고들 부릅니다. 여러 품종들이 있는데, 제것은 Kanko Bai 입니다. 제 것보다 더 흔한 품종이 Peggy Clarke 인 것 같구요. 이 매실 나무를 인터넷으로 살 수 있는 곳은, One Green World, Raintree, Whitman Farm 등 많습니다. 많은 매실 종류가 타가수분을 해서 두 그루 이상 심어야 열매가 맺힌다는데, 가든이 좁아서 두 그루 심기가 뭐했는데, 이 종류는 자가수분이 된다고 해서 골랐답니다. 작년에 열매가 좀 맺혔는데 모두 아주 조그말때 낙과가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이맘큼 큰 매실 열매를 보는 것이 올해 처음이랍니다. 매실꽃들이 1월 부터 피다보니, 3월 중순 넘어서 된서리가 내리는 Zone 6 이하 지역에선 꽃을 볼 수는 있지만 열매를 얻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February 02, 2010

겁을 주었던 한파가 지나간 아침에…

금요일 오후부터 슬슬 내린 눈들로 토요일 아침에 내다 보는 바깥 세상은 그저 하얗기만 합니다. 올 겨울, 가장 많이 내린 눈이랍니다.

텍사스를 강타하고, 오클라호마를 강타한 뒤 우리 지역에 다가 온 한파! 하루 전인 목요일날 부터 일기 예보관들이 엄청 겁을 주어서 이 지역 모든 학교들 모두 미리 금요일을 휴일로 선포하고, 소방수들까지 위기사황들에 대한 대비완료! 심지어는 대학까지 일찍 문을 닫고 덜덜 떨었건만, 그 무시무시할 줄 알았던 한파는 종이 호랑이 처럼, 2인치 정도의 눈만 밤새 살포시 내려주고 지나가고 있답니다. 아마도 여기 오기 전에 텍사스랑 오클라호마에서 너무 기세를 올렸는지, 아니면 스모키 산맥을 넘어오면서 힘들이 다 빠져버렸는지, 아니면 우리가 미리 겁먹고 있어서 좀 봐주었다가 조지아주를 공력할 작정인지…. 나야 그저 알 수 없는 일이지요. 온 지역을 괜스리 덜덜 떨게 했던 일기예보관들이 너무나 송구스런 마음에, 아마도 접시물에 코를 박지 않을까 몹시 염려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녘에 꼭 일기예보를 지켜보아야지….일기예보관들이 미안하다고 시인할 지 아니면, 은근히 묻어버릴지, 그 반응이 너무 궁금해서, 아침부터 정신나간 사람마냐 실실 쪼개고 있는 내 마음을 그 누가 알려나?

앞문을 열고 밖을 내니, 앞 잔디밭을 가로지르면서 우체통까지 쭉 난 발자국들이 보입니다. 누구 것일까요?

제 아들은, 주말 아침 일어나자 마자 일어나서 맨처음 하는 것이 나가서 주말 신문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잠깨고 내려온 남편이 맨 먼저 물어 보는 것도, ‘신문 가져 왔냐? 하는 것이고. 그런데, 왜 발자국이 한 줄만 보이냐구요? 아니 이녀석이 올 땐 날라왔나? 아무 생각없이 덜깬 잠을 떨치고 나갔다가, 너무 추워서 큰 걸음으로 뛰어서 그랬나 봅니다.

엉터리 (?) 일기예보 덕분에 멀쩡한 금요일 하루를 딩굴 딩굴 놀았던 아들은 토요일 아침 식탁에 앉아서 느지막한 아침을 먹고 있습니다. 신문에 코를 박고 있는 아들얼굴이 아주 느긋하게 하루를 잘 논 놈 처럼 보입니다. 일기예보에 겁났던지 바이올린 선생님까지 미리 전화해서, 늘 금요일 막바지를 장식하던 레슨까지 쉬었으니. 그럼 그렇지…울 아들, 멀쩡한 금요일날에 학교도 안 가고, ‘하루 잘 놀았았지 ? 하고 물었더니, 당연하다는 듯이 그렇다고 대답하네요. 그나 저나 난 오늘 하루 무엇을 하지?

하늘을 보니 하얀 구름에 뒤덮혀서 하얗습니다. 땅도 하얗고, 하늘도 하얗고, 포근한 느낌마저 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리 추운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공원에 나가자니, 길이 너무 질척거릴 것 같고, 아들 표정을 보니, 오늘 아침은 썰매타러 갈 생각도 없는 것 같고, 에라 모르겠다 가든사진이나 찍자 하면서 뒷마당으로 나갔습니다. 텃밭은 눈으로 묻혀서, 보이는 것은 마늘잎들 뿐입니다.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서 얼어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마늘들이 눈담요에 누어있는 것 같이 보입니다.

땅에 딱 둘러붙어서 겨울을 나고 있는 근대는 끝만 간신히 보이고 있습니다.

와와……지난 밤의 내린 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매실나무는 잔뜩 꽃을 달고 있습니다.

혹시 꽃송이들이 얼어 붙지 않았나 싶어서 코를 바짝 들이 대고 들여다 보아도 아름다운 매실꽃들은 그저 쌩쌩하기만 합니다. 오히려 걱정해준 저에게 윙크를 날려주는 것 같기까지 합니다.

녹아 내리는 눈이 물이 되어서, 물방울을 뚝뚝 떨구고 있는데, 제 눈이 멀만큼 이쁘기만 합니다. 정말 예쁘지 않나요? 이렇게 예쁜 분홍색 꽃들을 어디가서 본 적 있나요? 있으면 말구요….ㅎㅎㅎ

올 겨울 내내, 나의 Winter Blue를 없애줄려고 작정을 한 것처럼, 1월내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예쁜 분홍꽃들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잔뜩 달고 있는 꽃망울들과 꽃눈들을 보니, 3월까지 이렇게 꽃을 피워줄 것 같습니다. 심은 지 4년 차 되어가는 이 매실나무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꽃들을 피우고 있는데, 작년보단 올해 훨씬 더 많은 꽃들을 피어주고 있습니다. 아직 열매를 많이 달지는 않았지만, 한 겨울내내 피워주는 이 분홍꽃들만으로도, 저는 심은 보람을 뽀땃이 느끼고 있답니다.

삼매경에 빠진 나를, 뚱한 표정으로 멀리서 지켜보던 우리집 귀염둥이 토끼, 덤보가, 가까이 다가가니, 반갑다고, 철망을 잡고 서서, 껑충껑충거립니다. 털옷을 두껍게 입었는지 별루 추운 기색은 안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물도 얼어 있지 않습니다.

귀를 자세히 보면 왜 이녀석 이름이 덤보인지 알 수 있어요. 아기 코끼리 덤보처럼, 엄청나게 귀가 길어서, 다른 토끼처럼, 귀를 쫑긋세울 수가 없답니다. 이 녀석은 야생에서 살면, 일착으로 잡혀먹힐 놈이죠. Pet shop에서 아기토끼로 사와서 쭉 조오지를 아빠 삼아서 잘 지내다가, 1년 지나서, 사춘기가 되었었는지, 아빠 토끼 조오지를 자꾸 물어서 피를 내는 바람에, 떨어져 살았는데, 이제 조오지를 잃고 혼자만 남았답니다. 덤보가 외로울까봐서, 아침 저녘으로 들여다 보는 아들을 보면서… 형제들이 없어서 늘 외로움을 타서 그런지, 덤보에게 동병상련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토끼장 옆에 있는 키가 큰 Red Cedar Tree 위엔 한 무더기의 새들이 난리를 떨고 있습니다. 로빈들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구. 야채들은 품종까지 따져 가면서 난리를 치지만, 새 이름들은 잘 몰라서, 웬만하면, 그저 다 새랍니다.

그나 저나 저눔의 새들이 내 나무 위에서 뭔 짓들을 하고 있는거야 싶어서, 나무 아래를 보니, 조그만 검정알 같은 것들이 잔뜩 떨어져 있습니다.

이그…새똥들인가 싶어서, 피할려다가 들여다 보니, 열매들입니다. 아…이걸 먹을려고 왔구나 싶습니다.

나중에 보니 내려와서 밑으로 내려와서 떨어진 열매들을 줏어먹고 있습니다.

January 20, 2010

성질급한 매실꽃

3년 된 매실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작년에 꽃들이 많이 피고 열매들을 처음으로 좀 맺어서 매실 맛을 드디어 보겠구나 하고 흥분했었는데, 크기도 전에 모두 떨어져 버려서 저를 울렸답니다. 그래서 혹시나 올해는 열매를 끝까지 달아서 내가 좋아하는 매실차를 만들 수 있으려나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요근래 어찌나 분홍색 꽃몽우리들이 가득 달려 있던지…

세상에나, 꽃들이 피어있습니다. 분홍색꽃이 너무나 예쁘죠?

여러 개의 꽃눈들이 꽃망울을 터트릴려고 벌어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춥다고 실내에만 머물고 있었는데, 이렇게 성질 급한 매실꽃들이 꽃을 피웠다는 것도 모르고 지나갈 뻔 했습니다. 매실열매의 낙과가 심한 반면, 너무나 풍요하게 피어나는 매실 꽃들을 보면서, 혹시나 이 매실꽃들을 차로 사용하지 못할까 궁금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