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ing posts with label 코케시안 스피네치. Show all posts
Showing posts with label 코케시안 스피네치. Show all posts

April 26, 2015

코케시안 스피네치-2

순 하나 올라 와서 걱정스러웠었는데
이젠 조금 더 자랐고,

곁가지들이 잔뜩 돋아나왔다.

거기다가 새끼까지 쳤다.

워낙 이 식물에 대한 정보가 없는 지라
애들이 이렇게 번지는 것은 전혀 몰랐는데...
다행이다. ^^

포트에서 싹을 성공적으로 내서 기뻐했었는데,
무슨 일인지 두 번 째 본잎들을 내지도 못하고
마냥 비실비실하다가
첫 번 째 본잎과 떡잎들이 노랗게 변해가기까지..

아무래도 포트에서 적응을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밭으로 정식해주면서 조심스레 지켜보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생기를 회복해주고 있다.

















글코,
호기심이 너무 강해서
조그만 생잎을 따서 먹어보았더니
신기하게도 데친 시금치 같다.
이름에 시금치자가 들어가서 시금치 맛이 나는 식물들은 못보았는데
이 식물은 시금치자값을 하지 않을까 싶다.

March 24, 2015

이름도 낯선 Caucasian Spinach

북유럽에서 유래한 다년생 넝쿨식용식물로
새순과 어린 잎들을 식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아직 미국에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에선 조금씩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미국에서도 Permaculture를 하는 사람들에겐 핫아이템이기도 하다. 

다년생 식용식물이라면 꿈뻑 죽는 나인지라 
오래전부터 호기심이 생겼는데
2년 전에 드디어 씨앗을 구할 수 있었다.

씨앗은 채송화 씨앗 만큼이나 적었는데,
씨앗을 보내준 사람이 그러는데
휴면타파를 위해 저온처리가 필요하니
플라스틱 컨테이너에 젖은 모래를 담고 
씨앗을 그 위에 뿌린 뒤 뚜껑을 닫고 
2-3달 냉장보관 하면서 씨앗들이 발아하면 
포트에 옮겨서 기르면 된다고 했다. 
보내준 씨앗이 약 100개 정도 되었는데, 
절반 정도를 가르쳐준 방법대로 했더니 
2-3달 정도 걸려서 몇 개가 싹을 냈다.
싹이 트기 시작한 씨앗들은 포트에 옮겨 심어서 길렀는데
모두 죽고 딱 한 개가 살아 남았다.
계속 화분에서 기르다가 작년 가을에 밭에다가 옮겨 심었는데
올 봄에 새 순을 올려 주었다. 
목이 빠져라 기다린 새싹은 여리 여리하지 않고 상당히 포동포동하다.
맛이 궁금하지만 순이 하나인지라 올해는 그냥 패쑤~~ 


















남은 절반의 씨앗들은 냉동 보관 했었는데,
하나론 불안해서 나머지도 모두 발아시키기로 맘먹고
 2월초순경에 포트에 흙을 넣고 그 위에 씨를 씨앗을 올려 준 뒤
신문지를 덮어서 바깥에다가 그냥 내놓았다.
이렇게 추운 곳에 한 달 덮어두었다가
날이 풀리기 시작한 2주일 전에 걷어주었는데
아주 조그만 새싹들이 여기 저기서  쑥 쑥 올라 왔다.

어제 세어보니 모두 17그루다.
작년에 비하면 엄청 많은 숫자다.
씨앗보내준 사람이 가르쳐준 방법보단
왜 이 방법이 더 효과가 있었던건진 잘 모르겠다.
혹시 1년 넘었던 냉동보관기간이 휴면타파에 도움을 준 건지 잘 모르겠다.
이유야 어쨌든 애들이 모두 잘 자라준다면 좋으련만...
워낙 작은 싹인지라  이 중 몇 개나 제대로 키워낼 수 있을 지 궁금하다.
물론 애들의 맛은 더 궁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