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6, 2015

코케시안 스피네치-2

순 하나 올라 와서 걱정스러웠었는데
이젠 조금 더 자랐고,

곁가지들이 잔뜩 돋아나왔다.

거기다가 새끼까지 쳤다.

워낙 이 식물에 대한 정보가 없는 지라
애들이 이렇게 번지는 것은 전혀 몰랐는데...
다행이다. ^^

포트에서 싹을 성공적으로 내서 기뻐했었는데,
무슨 일인지 두 번 째 본잎들을 내지도 못하고
마냥 비실비실하다가
첫 번 째 본잎과 떡잎들이 노랗게 변해가기까지..

아무래도 포트에서 적응을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밭으로 정식해주면서 조심스레 지켜보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생기를 회복해주고 있다.

















글코,
호기심이 너무 강해서
조그만 생잎을 따서 먹어보았더니
신기하게도 데친 시금치 같다.
이름에 시금치자가 들어가서 시금치 맛이 나는 식물들은 못보았는데
이 식물은 시금치자값을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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