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실들은 물이 많이 빠져나와서 많이 쪼글 쪼글해져 있습니다. 물 잘 빠지라고 포크로 콕 콕 찔러준 것이 꼭 곰보자국같이 보입니다.

호기심에 몇 숟갈 덜어내서 물에 타 먹어보니…ㅎㅎㅎ…매실주스맛이 납니다. 벌레들이 건들어서 좀 상채기가 있더라도 너무 실망하시지 마시고 용감하게 매실차를 담그세요. 제 남편이 매일 밤마다 매실차를 타마시면서 별 요상한 짓을 다 한답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 중 한 가지는 매실청을 우유에 섞어서 마시는 거였습니다. 울 남편이 개발한 일명 ’매실 밀크 티! ‘ 신기하게도 맛이 괜찮고 독특했어요. 혹시 매실차를 담그셨다면 한 번 그렇게 마셔보세요. 이런 극비를 노출시켰으니…저 이제 혼날 지도 몰라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