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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2

처음 맛보는 마전


[마 기르는 이야기-3]

얼마전에 (Cinnamon Vine/Chinese yam/Nagaimo) 순들이 올라 오는 것을 보고 메도우스위트로 옮겨줄려고 팠더니 이렇게 생긴 덩이뿌리들이 달려 있었다.  마란 것은 알았지만, 여태껏 그냥 관상용으로 길러 왔고, 덩굴성 잡초로 오인받아서 남편의 손에 몇 번이고 덩굴을 잘렸던지라 별 기대가 없었는데
동안 꼬물 꼬물 나 몰래 번식을 했는지 여러 줄기가 뭉쳐 나오고 있었고,  각 줄기마다 덩이뿌리가 달려있었는데, 삽질을 잘 못해서 어떤 것들은 잘라지고 난리도 아니었다.  어찔 바를 몰라서 망설이다가 순이 자라나온 윗쪽부분들만 남기고 덩이뿌리들은 잘라냈다 순들은 모두 옮겨 심고 덩이뿌리는 어찌할 몰라서 흙채로 비닐봉지에 넣어서 냉장고 야채칸에 넣어 두고 거의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2주가 지난 어느 날 갑자기 생각이 나서 아차 하고 열어보니 처음 넣었을 때랑 똑같은 모습이다.  ~ 생각보다 저장이 잘되는 같다.   할까 고민하다가 구글을 해보니, 마를 갈아서 야채랑 통조림 참치랑 섞어서 부침개를 하면 맛있다고 한다.  그럼 나도 그렇게 해볼까? 그런데, 아뿔싸... 사다 놓은 참치통조림이 없고 그거 하나 사려고 비싼 연료를 낭비하면서 눈썹 휘날리게 갔다 오기도 싫었다. 그래서 그냥 있는 재료로 밀어부치자란 맘으로 냉동실에서 얼려진 옥수수 꺼내서 넣고, 전에 수확한 근대 조금 다져서 넣고 부침개를 만들기로 했다.  

일단 흙을 대강 털어내고 물로 씻어냈다.  덩이뿌리들이 뒤틀려있어서 생각보다 씻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래도 열심히 씻은 퓔러로 껍질을 밀어내는데, 젖은 비누같이 미끄덩 미끄덩 이리 풍덩 저리 풍덩어찌나 미끄럽고 끈적거리는지…비누가 아니라 미꾸라지 같다.

벗긴 강판에 대강 갈아서 얼려진 옥수수를 주먹 넣고, 근대 잘게 썰어서 주먹 넣고, 소금 조금 넣고 버무려서 조금 부쳐보니 엉기기는 하는데, 너무 질다.  그래서 밀가루를 같은 양으로 넣고 물없이 섞으니 질기가 그런데로 괜찮다.

노릇하게 부쳐서 놓았더니, 남편이 맛있다고 혼자 반을 먹었다.
내가 우리 남편을 사랑하는 가장 이유내가 만든 모든 것을 맛있어 한다. 특히 텃밭에서 나온 야채로 요리하면 맛있어 한다. 그래서 내가 엄청 요리를 하는 알았다. ^^   

각설하고, 마는 미끌 미끌 거려도 일단 익히면 미끄러움이 없어지고, 순한 감자전 같은 맛이 난다. 내가 만든 마전은 옥수수의 단맛에 약간 더 달달한 감자전 .

내가 기르는 마는 One Green World에서 Cinnamon Vine으로 파는 것인데, Nagaimo 많이 비슷한 같다. 기르는 것이 까다롭지 않고, 벌레도 타지 않고, 번식도 쉽고, 관상용으로도 이쁘다.그리고 또 알게 된 사실은 가을에 줄기에 조그맣게 달리는 주아로 번식도 하고조그만 알감자처럼 구어먹을 수도 있다고 한다.  생각보다 이모저모 재미있는 식물이어서 길러보기를 추천한다.


July 23, 2009

마 (cinnamon vine)

3년 전에 마 (cinnamon vine) 한 그루를 Raintree에서 사서 심었는데 매해 5월이면 싹이 나와서 담장을 이렇게 타고 올라간다.


7월 중순이 되니 이만큼 컸다.

하트모양의 잎들이 정말 예쁘다.

캐탈로그에 따르면 뿌리를 캐서 아랫쪽 반을 잘라먹고 윗쪽 반을 다시 심으면 된다고 그러는데, 그러다가 괜히 죽일 것 같아서 그냥 놔두고 있다. 아직 꽃이 핀 것을 보지못했는데, 올해는 꽃이 피었으면 좋겠다. 꽃 향기가 cinnamon 같다고 그러는데… 어릴 때 기억으로 보면 한국 참마는 씨로 번식을 하기 보다는 줄기에 어린 무성생식이 가능한 혹같은 것들이 생겨서, 이 혹들을 심으면 되었었다. 이것들도 그럴 건지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