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3, 2009

마 (cinnamon vine)

3년 전에 마 (cinnamon vine) 한 그루를 Raintree에서 사서 심었는데 매해 5월이면 싹이 나와서 담장을 이렇게 타고 올라간다.


7월 중순이 되니 이만큼 컸다.

하트모양의 잎들이 정말 예쁘다.

캐탈로그에 따르면 뿌리를 캐서 아랫쪽 반을 잘라먹고 윗쪽 반을 다시 심으면 된다고 그러는데, 그러다가 괜히 죽일 것 같아서 그냥 놔두고 있다. 아직 꽃이 핀 것을 보지못했는데, 올해는 꽃이 피었으면 좋겠다. 꽃 향기가 cinnamon 같다고 그러는데… 어릴 때 기억으로 보면 한국 참마는 씨로 번식을 하기 보다는 줄기에 어린 무성생식이 가능한 혹같은 것들이 생겨서, 이 혹들을 심으면 되었었다. 이것들도 그럴 건지 두고 볼 일이다.

2 comments:

  1. I've never seen this plant before. Do you use it in baking or in cooking?

    Like you, I don't think I wanted to take a chance by cutting the lower half...... It has pretty lea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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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 시골에선 아주 흔했어요. 한국 마 종류를 Korean yam이라는 말로 부르기도 하는 것 같아요. 무성번식을 하는 혹도 먹었지만 주로 뿌리를 먹었는데, 뿌리가 아주 크고 길어요. 뿌리는 감자처럼 쪄서 먹거나 그냥 생식하기도 해요. 전 그냥 먹기엔 너무 미끄러워서 stirfry해서 먹거나 칩처럼 구워서 먹어요.

    일본 종류인 yamaimo 종류가 미국에선 인기가 좋아서 동양 그로서리에 가면 쉽게 구할 수가 있어요. 일본말로 imo란 말이 감자 뭐 그런 뜻이 있데요. 전 한국말인 마란 말이 더 좋구요... 국적을 숨길수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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