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뽕나무 (Kokusa korean mulberry)를 3년 전에 사다가 심었는데 첫 해는 벌레들이 새잎들을 먹어서 아작을 내주었다. 못자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음 봄에 다시 새순을 두 개 내주었다. 그래서 기뻤는데 이 번에는 새순이 나오자마자 사슴이 (??) 아작을 내주었다. 속상했지만 먹어버린 것을 어쩔거야. 다행히 곧 새순이 나와서 울뻔한 것을 참았다. 올 봄엔 두 해에 걸친 악재를 이기듯이 아주 건강하게 여러 가지들도 내주고 잎도 제법 많이 달아주었다. 하지만 야생동물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것 같아 레이저눈으로 지켜보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올 해는 토끼가 (?) 잎들을 먹기 시작했다.

매일 몇 개 씩 없어지는 잎때문에 점점 벌거숭이가 되는 뽕나무가 안타까워서 남편이 울타리를 둘러주었다.
매일 몇 개 씩 없어지는 잎때문에 점점 벌거숭이가 되는 뽕나무가 안타까워서 남편이 울타리를 둘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