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에 화씨 7도까지 내려간다고 해서
해지기 전에 나가서
밖으로 노출된 수도 두 개를 3중으로 싸고도
안심이 안되서 종이박스로 덮었다.
폴리터널은
담요로 덮고 그것도 안심이 안되서
그 위를 Tarp로 또 덮었다.
해지기 전에 나가서
밖으로 노출된 수도 두 개를 3중으로 싸고도
안심이 안되서 종이박스로 덮었다.
폴리터널은
담요로 덮고 그것도 안심이 안되서
그 위를 Tarp로 또 덮었다.
집안 온도도 올려 놓고, 물도 조금 틀어두고
걱정스런 맘으로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밖을 보니 서리로 덮여있고
야채들은 꽁꽁 얼어있다.
어지간한 서리정도는 씩씩하게 버텨주었지만,
이리 추운 날씨엔 동해피해를 입을 것이 분명하다.
동해피해 정도는 날씨가 풀리는 주말정도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추워야 할 겨울이기에 이런 강추위는 당연하면서도,
웬지 따뜻한 남쪽이 부러운 것은 어찌할 수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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