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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6, 2012

요즘 들녘의 야생화들

요즘 미국 동부의 들녘을 장식하는 야생화들중 
하얀꽃들은
 봄망초 (Philadelphia fleabane). 
개망초 (Annual fleabane)랑 헷갈리지만 
봄망초꽃은 봄에 피고, 
개망초는 여름에 꽃을 피운다. 
 옥스아이데이지 (Oxeye daisy). 
들녘뿐만 아니라 길가에도 무성히 피어서 한들거리는 것이 
무척 예쁘다.
 노란꽃으론
 미국 나리아재비 (Buttercup). 
노랗고 반짝 반짝 예쁘지만 독성이 있는 식물이다.
도심지를 조그만 벗어나도 
이렇게 예쁜 들꽃들이 들녘과 도로가에 
가득 피어있다.
알러지 심한 남편은 
요맘때가 너무 괴롭지만
야생화들이 가득한 봄 들녘이 
내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도 남는다.
이렇게 아름다은 계절의 변화를 볼 때 마다 
점점 더 자연으로부터 멀어져 가는 우리 네 삶이 
아무래도 자연을 거스러는 것이 아닌가 싶어 안타까워진다

April 27, 2011

미국 재래종인 봄망초

망초 (Philadelphia Fleabane/Common Fleabane)
학명: Erigeron philadelphicus

요즘 도로가나 들판에 하얗게 가득 꽃들이 바로 봄망초꽃들이다. 무리지어 피어있으면 여느 관상용 화초 못지 않게 예쁘다.
봄망초꽃은 하얀색의 조그만 데이지 꽃들이다. 다른 망초랑 달리 봄에 일찌감치 꽃을 피운다하여 봄망초란 이름이 주어졌단다.
봄망초는 이년생으로 아랫 사진에 보이는 어린 순으로 겨울을 나다가
봄이 되자마자 일찌감치 꽃대를 올리기 시작한다.
재미있는 것은 꽃대를 올릴 꼿꼿하게 대를 세우지 못하고 이렇게 구부러진 상태에서 서서히 꽃대를 세우는 것이라는 것이다.
꽃봉우리가 너무나 무거워서 고개를 떨구고 있는듯이아니면 한일합방으로 나라가 망하는 것을 차마 머릴들고 없다는 듯이한국에선 왜래종 식물이지만 우리나라의 참담한 역사와 맞물려있는 이름이 너무나 재미있다.
하지만 여기 미국에선 왜래종이라는 레이블이 없는 아주 떳떳한 자생종이다북미대륙에서 전세계로 번져나간 몇 안되는 식물중의 하나란다. 뭐 이런 것도 자랑이라고… ^^ 어쨌든 봄망초는 꽃대를 일찍 올려서 나물로 먹을려면, 늦겨울에 어린 싹을 캐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서 많이 식용되지 않고 있는 듯하다. 다른 망초나물처럼 꽃대를 올리기 어린싹이야지만 캐서 데친 나물로 무쳐먹을 있다고 하니. 다른 비슷한 종류들과 쉽게 구분되는 것이, 일단 꽃들이 초봄부터 일찍 피고, 꽃대가 구부러져있다가 서서히 펴지며, 잎의 아랫부분이 줄기를 감싸고 있는 것이 독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