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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1, 2011

나의 별꽃사랑


여러가지 봄꽃들을 찍을려고 정원에 는데 별꽃나물의 작은 별꽃들에 눈이 꽂혀서
좁쌀만큼 쬐끔한 하얀 꽃들을 찍느라 쪼그리고 앉아서 다리에 쥐가 나는 것도 모르고 시간을 보내버렸다.
빛이 반사되는 각도에 따라서너무나 다르게 보이는 예쁜 별꽃들.
자세히 쳐다볼 수록 귀여워져서 눈을 떼지 못하겠다.
아들이 어렸을 너무 귀엽다고 이렇게 사진들을 찍어주었는데.
 
이쁘다는 말보단 깜찍하다는 말이 어울리는 별꽃들
한여름밤 하늘가득 반짝거리는 수많은 하얀 별들만큼이나 사랑스럽다.
꽃들이 나를 보고 웃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왠일일까요
없는 예술적 감성까지 끌어내는 이 귀여운 봄꽃들에게 Please say hello!!! 

February 25, 2011

왜 별꽃일까?

미국에선Chickweed…. 한국에선 별꽃나물… 학명은 Stellaria media...
조그만 하얀 꽃들이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과 비슷해서인가? 
양지녘에서 자라던 별꽃나물들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너무나 작은 꽃이라서, 눈을 크게 뜨고 보아야지 아니면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그런데, 꽃이 작다고 절대로 이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듯이 너무나도 앙증맞게 이쁜 꽃이다. 토끼 귀처럼 개의 꽃잎이 깊게 갈라져 있어서 10장의 꽃잎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5장뿐.   작은 꽃들을 유심히 보고 있노라면 별꽃이라는 이름이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꽃이야기는 그렇고, 아직은 이른 봄인데, 벌써부터 이렇게 꽃이피니, 그냥 놔두면 너무 많이 퍼져 나갈 같아서 한바구니 캐왔다.  애도 알고보면 생명력 질긴 잡초! 바구니가 거의 9인치 직경이니, 상당히 수확이 좋은 편이다. 별꽃나물은 한 뿌리에서 나와 둥그렇게 가지를 뻗어가는데,  칼을 중앙 아래에 넣고 잘라서 들어올리면 된다. 줄기 마디 마디에서 또다시 뿌리를 내리기도 하는데, 굳이 잔뿌리들을 제거하지 않아도 씻으면 그런데로 깨끗해져서 크게 신경쓸 필욘 없는 것 같다.
 
씻어서, 살짝 친뒤, 물기를 힘주어 짜내고, 미소된장, 깨소금, 참기름 넣어 조물 조물 무쳐주었다
엉기지 않게  칼로 조각으로  대강 잘라서 그릇에 담았.  아삭아삭한 것이 완전 봄의 맛이다. 미국사람들은 생으로 샐러드에 넣어먹는 모양인데, 그 맛도 꽤 좋은지 Edible weed tasting 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꼽혀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