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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1, 2011

우리집에서 잡초화된 Corn salad로 만든 3가지 요리

뒷가든에서 민들레랑 같이 잡초처럼 자라는 식물이 바로 프렌치론 Mache, 영어론 Corn Salad라고 부르는 야채이다. 한국말론 못찾았다. 아무래도 한국에선 그리 알려진 야채는 아닌듯.... 
추위에 강해서 보통은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에 씨를 뿌려 겨울과 초봄을 위한 야채로 기르기 시작했는데   부턴 씨를 저절로 퍼트려서 잡초화되었다.우리집에 오면 야채도 잡초화, 잡초도 야채화된다. 프랑스나물이라고 별다르지 않다. ㅎㅎㅎ 유럽과 미국에선 Corn Salad 샐러드로 먹는데, 워낙 맛이 순해서 Nut종류랑 같이 먹으면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엔 넛대신에 아보카도를 같이 넣었다. 요즘 매실꽃이 한창인지라 이쁘라고 송이 올려주었다가 ! 외려 촌스러워졌다.
 
오이랑 같이 초고추장 양념에 살짠 버무린 Corn Salad 맛이 괜찮았다.
Corn Salad 넣은 Penne Pasta
 솔직히 펜네파스타엔 그 어떤 야채도 괜찮다. 살짝 쌉싸름한 민들레잎들 조차도...파스타는 나만의 이탈리안 스타일 야채없애기 비밀요리법... 울 아들에겐 비밀...ㅎㅎㅎ  


[Corn salad로 만든 나의 두 요리들]
http://genigarden.blogspot.com/2010/03/genis-vintage-mache-salad.html#comments


http://genigarden.blogspot.com/2010/02/winter-salad-with-cilantro-and-mache.html#comments
[Corn Salad flowers]
http://genigarden.blogspot.com/2009/12/mache.html#comments

March 29, 2010

Geni’s Vintage Mache Salad

작년 초여름에 씨가 떨어져서 자라라고 놔둔 것이 엄청나게 퍼져서 지난 겨울부터 올 봄까지 저희집 아주 식탁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이 Mache (또는 Corn Salad)를 너무 좋아해서 이렇게 야생나물처럼 기른다고 그래서…..저도 한 번 그렇게 해보았더니, 진짜 잡초처럼 여기 저기 퍼져서 쫙 퍼져서리…^.^ Mache는 추위에 강해서 늦여름에 씨를 뿌려두면 겨울동안 눈 속에서도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덕분에 올해는 드디어 이 야채의 진정한 맛을 발견했지요. 딱 3년 만에요. 어떤 야채는 진정한 맛을 즐기게 될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데, Mache도 그랬어요.

어쨌든 절대로 블로그에서 밖에 볼 수 없는 그런 샐러드를 올립니다.

[재료]
Mache 느슨하게 3 주먹
이틀 지난 팝콘 (아들이 먹다 남겼음)
헤이즐넛 (Hazel nut) 반으로 갈라서 반 주먹 (지난 겨울에 사다놓고 다 먹지 못했음)
잣 (Pine ut) 반 주먹 (이것도 부엌에 굴러다니고 있어서..)
Dressing: Ranch or Vienagrette (냉장고에서 굴러다니는 드레싱들)

재료들을 보면 왜 빈티지란 말이 들어 갔는 지 알 수 있을듯… 이거 잘못하면 빈티지가 아니라 빈티가 날 수도 있을듯 말듯 ㅋㅋㅋ

March는 그냥 먹으면 약간 버터맛이 나는 것 말고는 다른 독특한 맛이 없습니다. 최소한 저에겐…그런데 여기에 Nut들을 넣으니까 와!!!! 맛이 정말 좋습니다. 왜 프랑스사람들이 Mache 를 견과류 들과 같이 먹는지 알 것 같습니다. Hazel nut은 볶아서 써도, 안 볶아서 써도 다 좋은 것 같습니다. 잣도 너무 좋았구요. 팝콘이 들어가서 더 고소했습니다. 누가 샐러드에 팝콘 넣느냐고 아우성치던 우리 집 두 남자들도 먹어보더니….어! 팝콘이 잘 어울리네…하고…시인했어요.

두 번이나 먹던 아들이…엄마 그런데 Hazel Nut 대신에 Almond를 넣으면 더 좋을 것 같아….합니다. 그럼 그렇지…꼭 한마디 장식을 해주어야지…우리집에선 16살 난 아들이 가장 맞추기 힘든 입맛의 소유자이거든요. 앞으로 일주일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그런 샐러드였습니다. 냉장고에서 자고 있던 오렌지를 째려보면서 저놈도 같이 넣어줄까? 색이 예쁠 것 같은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