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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1, 2010

Trellis for grape vines

성희님의 남편분이 손수 만드신 포도 넝쿨 버팀대들입니다. 살짝 자랑을 하시는데, 너무나 궁금해서 제게도 사진들을 보내달라고 부탁을 했지요. 원래 제가 호기심이 강해서, 그리고 맘씨 좋으신 성희님이 이렇게 또 사진들을 보내주셨고요. ㅎㅎㅎ
석양빛을 받고 있는 포도넝쿨대가 너무나 멋있고 늠름해보입니다. 옆으로 조그맣게 자라고 있는 포도나무가 실루엣으로 보이고요.
이건 일부러 콩크리트 바닥에 세운 것인데, 담넘어에서 포도를 길러서 위로 올릴거랍니다. 정말로 아주 근사한 생각이지 않나요?  벌써 무성한 포도잎들과 조롱 조롱 매달려서 익어가는 포도송이들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요.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야....나도 이런 애 하나 있으면 너무 좋겠다 싶네요. 보지 않을 땐 그냥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렇게 막상 실제로 만들어 놓은 구조를 보니, 은근히 만만해보여요 (죄송!) 처음엔 남편을 조를까 말까 생각했는데, 원래 조르는 것을 못하는지라, 차라리 내가 만들어 볼까로 생각의 방향을 바꾸었어요. 사진을 두 각도에서 잘 찍어주셔서, 자세히 보기만 해도 어쩌면 나도 만들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팍팍 불어넣어 주고 있어요. 아무래도 저 내년 봄에 일낼 것 같아요.....ㅎㅎㅎ

June 18, 2010

성희님의 근사한 호박 Trellis 랑 설치방법

오늘은 성희님의 텃밭으로 구경가기로 했습니다.

{재작년에 남편이, Home Depot에서 쇠파이프와 poultry netting을 사다가 호박 올라가는 울타리를 만들어주었었는데 햇볕이 잘 들어서 그런지 재작년부터서는 호박이 어찌나 많이 열리는지....호박을 위로 올리니까 밑의 땅도 유용하게 쓸 수 있어서 아주 좋더군요. 호박잎이 어찌나 무성하게 쑥쑥 뻗어가고 있는지 몰라요.} 라구 제게 자랑을 하시기에 너무나 궁금했었답니다.

그런데 보내주신 사진들을 보고, 와~ ~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어찌나 야채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도저히 혼자만 보고 즐길 수 없다는 생각에 도달했고 만천하(?)에 공개자랑을 하기로 맘을 먹었지요. 제가 성희님 것 더 자랑해도 괜찮지요? ㅎㅎㅎ

[호박 올라갈 철망 파이프 공사]
홈디포에 가서
10 feet 짜리 pipe 8개(1개에 $2.50씩),
poultry netting 2개(1개에 $5.40씩. 24inch/10 feet)를 구입해요.

10 feet 짜리 pipe를 5개만 쇠톱으로 2등분해요. 그러니까 파이프가 10개로 되지요.
이중 1개는 남는 거고 9개를 사용해요. 즉 절반 짜리가 9개 사용됩니다.
1개를 땅에 대고 망치로 내리쳐서 꽂아요.
가로로 간격을 길게 넓혀서 3개 박고
세로로는 간격을 작게 잡아서 3개 박으세요.
그런 다음
쇠톱을 안 자른 10 feet 짜리 pipe 3개를 하나씩
그 위에 올려 철사로 꽁꽁 묶습니다.
그리고는 poutry netting을 위에 올려 고정 시키면 완성됩니다.

진짜 호박들이 잘 자라고 있죠? 저도 시간이 나면 이렇게 호박올리는 Trellis를 설치해볼려고 합니다. 그리고 사실은 포도 덩굴도 올려야 하거든요. ㅎㅎㅎ 이 구조가 튼튼해서 포도 덩굴도 잘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참....야채들을 잘 자라게 하는 성희님의 또다른 비결은 닭똥과 깻묵을 통에 함께 담아 물 듬북 부어 1주일 발효시킨 다음에 1-2달에 한 번씩 거름으로 주는 거랍니다. 저는 이 둘을 구할 수가 없어서 못하지만 혹시 구하실 수 있으면 한 번 써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성희님, 아이디어랑 사진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