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님의 남편분이 손수 만드신 포도 넝쿨 버팀대들입니다. 살짝 자랑을 하시는데, 너무나 궁금해서 제게도 사진들을 보내달라고 부탁을 했지요. 원래 제가 호기심이 강해서, 그리고 맘씨 좋으신 성희님이 이렇게 또 사진들을 보내주셨고요. ㅎㅎㅎ
석양빛을 받고 있는 포도넝쿨대가 너무나 멋있고 늠름해보입니다. 옆으로 조그맣게 자라고 있는 포도나무가 실루엣으로 보이고요.이건 일부러 콩크리트 바닥에 세운 것인데, 담넘어에서 포도를 길러서 위로 올릴거랍니다. 정말로 아주 근사한 생각이지 않나요? 벌써 무성한 포도잎들과 조롱 조롱 매달려서 익어가는 포도송이들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요.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야....나도 이런 애 하나 있으면 너무 좋겠다 싶네요. 보지 않을 땐 그냥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렇게 막상 실제로 만들어 놓은 구조를 보니, 은근히 만만해보여요 (죄송!) 처음엔 남편을 조를까 말까 생각했는데, 원래 조르는 것을 못하는지라, 차라리 내가 만들어 볼까로 생각의 방향을 바꾸었어요. 사진을 두 각도에서 잘 찍어주셔서, 자세히 보기만 해도 어쩌면 나도 만들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팍팍 불어넣어 주고 있어요. 아무래도 저 내년 봄에 일낼 것 같아요.....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