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아침에
텃밭을 한 바퀴 돌아보면서 따온 것들이다.
노각오이들과 풋고추들,
넝쿨콩, 깻잎조금, 호박잎들,
남편에게 수확물들을 보여주었더니,
점심으로 오이냉국을 만들어달란다.
그래서 미역이랑 오이 채썰어서 얼음조각 녹인 물을 부어서
시원한 오이냉국을 만들어 먹었다.
화씨 100도에 가까운 여름 땡볕에 먹기에 넘 시원하고 좋다.
풋고추 듬뿍 잘라넣고 만든 달걀찜이랑 같이 먹었다.
저녘에는 풋고추랑 오이 남은 남은 것이랑
호박잎 찐 것을 고기구은 것이랑 같이 쌈으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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