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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0, 2015

두릅순 수확

두릅을 3년 전에 심어서 기르고 있는데,
그저께 보니 순이 살짝 벌어져 보이기에
주말 지나서나 수확하면 되겠구나 싶었는데
오늘 가서 다시 보니
아구머니나,
내 눈을 믿기 힘들 정도로 엄청 자라 있다.

















오늘 지나면 너무 커버릴 것 같아서
남편에게 칼을 가져다 달라고 소리쳤더니
과도랑 큰 양푼을 가지고 달려왔다.

수확해보니 모두 열다섯 순이다.

















작년엔 3개의 순을 수확해서 먹었는데,
올핸 5배나 는 셈이다.

커다란 두릅 밑을 보니
땅에서 올라오는 새 순들이 여럿 보인다.






















처음 심을 땐 언제 길러서 먹으려나 걱정을 했는데
이제  번치는 것들을 어떡해 관리해야 할 지
고민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 

May 25, 2012

사슴이 좋아하는 두릅잎


작년에 두릅나무를 4 그루 더 얻어다가 심었는데
하필이면 사슴들이 다나는 길목에 심었는지
사슴들이 그루를 죽였고
그루만 살아 남았다.  
봄에도 두릅맛을 잊어버리지 않았는지 
남은 그루의 두릅나무의 싹들을 먹기 시작했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그루를 파서 
부랴 부랴 다른 자리로 옮겨 주었다.

옮겨 심어준 후에 물들을 많이 주었건만
뿌리를 많이 다쳤는지
잎들이 처지더니 완전히 말라 죽어버렸다.  
완전히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2 주 정도 지나니
두릅나무 하나에서 이렇게 순이 다시 돋아 나오고 있다.
 
정말 끈질긴 녀석들이다
사슴들만 아니면 자라줄텐데
그나저나 다른 한 그루도 싹을 다시 올려줄려나

May 17, 2010

내가 존경하는 선배님들

우리가 이 곳으로 이사를 온 지가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맨 처음 왔을 땐 상당히 막막했습니다. 뭐든지 낯설기만 이 곳에서 우릴 환영해주신 분들은 뜻밖에도 제 30년 선배님 부부였습니다. 그야말로 하늘같은 선배님들인거죠. ㅎㅎ 늘 아파트에서만 살아왔던 우리들에게 이 분들의 가든은 그야말로 요지경으로 없는 것이 거의 없을 정도였습니다. 우리가 놀러 갈 때 마다 도라지, 부추, 무화과나무, 돌마늘,쑥등…이것 저것 파서 주셨습니다. 한 번 길러보라고. 부모님 멀리 떠나서 사는 우리들에게 부모님들 마냥 다정하시게 대해주셨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도 전화 한 통화드리고 놀러가서 염치도 좋게 또 이것 저것 얻어왔답니다 ^ ^.
이 번에는 어린 두룹나무랑

은방울꽃 (Lily of the valley)

두 종류의 아이리스들을 가져왔답니다. 이 아이리스들은 이 분들이 버팔로에서 이 곳으로 이사내려 올 때 가지고 오신 것들이라고 합니다.

이 분들은 30년 된 밤나무들을 가지고 있어서 가을이 되면 밤도 늘 주시고, 서양배도 잔뜩 주시고 양봉을 하실땐 이쁜 곰돌이 병에 든 꿀도 한 병씩 주시곤 했답니다. 그러고보면 가드닝에 있어서도 인생살이에 있어서도 하늘같고 부모님들같은 선배님들인거죠. 늘 감사드리고 있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