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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1, 2010

나의 마늘 심기


올봄에 수확해서 씨마늘로 것들과 요리에 것들로 나누어서 차고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10 중순 접어들면서 가끔 밤온도가 화씨40 근처로 떨어지곤 했다. 그랬더니, 마늘들이 빨리 심어달라고 싹들을 쑥쑥 올려보내고 있다. 성질 급한 녀석들 같으니라고.  내가 알아서 심어줄텐데보챈다니까 싶었다.
 거기다가 봄에 캐내지 못하고 잊어버린 마늘들이 이렇게 텃밭에서도 푸른 싹들을 올려서, 마늘 심을 철이 되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알았어~ 알았다니까~
 더이상 기다리면 안될 같아서, 지난 토요일에 마늘 심을려고 텃밭의 쪽의 땅을 삽으로 뒤업고 Mushroom Compost 팩을 사다가 섞어주었는데, 밤에 감기 몸살로 앓아 눕는 바람에 심지못하고 말았다. 
 부엌 켠에 지난 토요일부터 이렇게 놓여있는 마늘들이 너무 지저분해보여서, 더이상 참지 못하고 오늘 드디어 끝을 보았다.
 지난 봄에 수확해서 씨마늘로 쓸려고 보관하고 있던 중국마늘들 중에서
 알이 굵은 것들을 골라서 심었고,
 아래 마늘들은 남편이 얼마전에 그로서리 갔다가  하얀 것이 예쁘다고 심어보라고 사다 마늘들인데, 종류를 전혀 없지만 그냥 심기로 했다.  워낙 생긴 모양이 독특해서 어쩌면 종류를 쉽게 밝혀낼 수도 있겠다 싶었기 때문이다.
 올 봄에 수확한 한국마늘 세통을 개도 안건드리고 그대로 다시 심었다. 한국마늘들은 좀더 양을 많이 늘리고 싶으니, 내년에 수확을 해도 모두 다시 그대로 씨마늘로 요령이다.
 중국마늘이나 다른 그로서리 하얀 마늘 들은 마늘쪽들이 세줄로 돌려 나고 있어서, 바깥줄은 그런데로 알이 크지만, 안쪽에 있는 것들은 크기가 작다.  껍질을 까서 쓰기가 불편할 정도로. 하지만 한국마늘은 쪽이 다섯 또는 여섯 밖에 안되고, 크기도 비슷하게 커서 좋았다. 작년에  3쪽을 심어서, 올봄에15쪽이 얻었으니, 내년엔 최소한 70-80쪽으로 것이다. 몽땅 다시 심으면, 3 뒤엔…..ㅎㅎㅎㅎ…..충분히 양이 되어서 식용으로 있을 같다.  문익점이 목화씨 개를 붓통에 숨겨와서 심을 때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아랫 것들은 눈을 피한 마늘쫑들이 자라서 생긴 아주 조그만 아기마늘들이다.
 혹시나 싶어서 모아두었었는데, 같이 심어보기로 했다. 조그만 아기마늘들이 어떻게 자라줄 궁금하기도 해서이다.

마늘을 심을 항상 Bone Meal 같이 넣고 심는다
 Bone Meal 가지 주성분 인산이 주성분인데, 인산은 벌브나 뿌리가 자라는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인산은 너무 많이 주면 땅에 축적되기 때문에 조금씩만 사용해도 된다.  컴포스트나 아주 잘게 멀치들을 부지런히 텃밭에 넣어 주긴 하지만, 워낙 성장이 빠른 야채들인지라, 중요한 작물들은 이렇게 오르개닉 비료들도 간간히 사용해준다.  
호미로20센티미터 정도로 길게 골을 파고 Bone Meal 조금씩 뿌린 마늘쪽의 뿌리 쪽을 아래로, 뽀족한 부분을 위로 오게 심어 뒤마늘의 크기의 정도 두께로 흙을 덮어주는 같다.
 마늘과 마늘 사이의 간격은 거의 20센티미터 정도 이고, 골과 사이는 40-50센티미터 정도이다.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마늘을 심고 가꾸는지 알지 못한다. 마늘심기 동안 그냥 나만의 방법이 생긴 뿐이다.  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일 정도로, 마늘은 기르는 것이 쉽다. 하지만 자기 텃밭에서 자라는 종류를 고르는 것은 경험으로 결정을 해야한다.  아직도 마늘을 가지고 실험을 하고 있다. 어떤 해는 갈릭스토어에서 여러 종류의 마늘을 사다가 심고,  어떤 해는 그로서리에서 마늘들을 그냥 심기도 했다.  그로서리에서 마늘이든, 인터넷으로 주문해 심은 마늘이든 싹이 나지 않은 적은 없었다.

마늘은 크게 Softneck이랑 Hardneck종류로 나뉘는데, 겨울이 추운 지역에선 Hardneck종류를, 겨울이 춥지 않은 곳에선 Softneck 종류를 기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내가 아는 한국마늘 종류는 모두  Hardneck 속했었다. 운이 좋게도,   종류를 모두 기를 있다. 그래서 세계에서 수십종류가 넘는 마늘들을 테스트해 있는 즐거움이 있어서 좋다.  거기다가 햇마늘을 선물로 주는 기분도 쏠쏠하기 때문이다.


June 07, 2010

마늘을 수확했어요.

이렇게 잡초 무성한 텃밭이 누구 것인지 아세요? 룰룰루루~ ~ ~ 바로 제 것이랍니다.

마늘은 대가 반 정도 말랐을 때 수확을 해야하는데, 자꾸 미루다가 드디어 이런 지경에 이르렀답니다.

이 번 주말도 미루면 안될 것 같아서 삽들고 나갔다가 너무나 한심한 마늘밭을 보니 나오는 것이 한숨밖에 없습니다. 거기다가 땅이 너무 말라 있어서 삽이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단단했습니다. 힘좋은 남편이 아침 일찍 일이 밀렸다고 사무실 나가버려서 혼자 이걸 다 수확해야 합니다. 숨 한 번 크게 쉬고 시작이 반이다 싶은 마음으로 삽집 시작했습니다. 마늘대가 완전히 삭아서 건들기만 해도 끊어져 나오거나 낱개로 부서지는 마늘들도 많습니다. 모두 수확하는데 거의 3시간이 걸렸습니다. 통이 큰 것들은 요리랑 올 가을에 다시 심어 줄 씨마늘로 사용할 것입니다.

볕에 말릴 요령으로 잎대를 잘게 잘라 주었고 잎대는 멀치베드 위에 던져 놓았습니다.

큰 것들 몇 개는 중국 그로서리에서 사온 마늘통 보다도 더 굵거나 크기가 비슷해보입니다. 제가 작년 늦가을에 심었던 마늘들이 바로 이 중국마늘들이었습니다. 딱 10통 사서 심었는데, 10통보다 더 많이 수확했으니 올해의 제 마늘농사는 그런데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진짜 농부가 보았다면 코웃음을 치겠지만요.

큰 것도 있는 반면 알이 작은 마늘들도 많았습니다. 다른 마늘 자랄 때 애들은 뭐하고 못자랐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텃밭에선 작은 애들은 작은 애들대로 쓸모가 있습니다. 왜냐면 이렇게 낱개로 떨어져 나왔거나 알이 작은 것들은 마늘 장아찌 담으면 먹기 좋기 때문입니다. 울 아들은…작고 귀여운 것들만 골라먹습니다.

물론 이 잔 것들을 까는 것이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어서 하루에 조금씩 되는대로 까서 식초물에 넣을 것입니다. 한 2년 전에 마늘 장아찌를 담갔는데, 오래될 수록 맛이 더 좋았습니다. 마늘은 늦가을에 심어서 늦봄에 끝이 나고 별 손을 타지 않는 그런데로 까다롭지 않은 농사입니다. 유기농 마늘이 꽤 비싼 편인데…그럭 저럭 텃밭에서 길러 먹는 것도 좋은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