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08, 2011

성희님의 화사한 선물


작년 봄에 성희님이 보내주신 구근들을 심은 건데,
작년에는 꽃을 피우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올핸 무성하게 자라서 예쁜 꽃들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이거 보내주시면서, 영어로 꽃이름 찾는 것을 숙제로 주셨는데, 꽃을 보지 못해서 숙제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숙제를 했어요. 한국이름은 잘 모르겠고, 영어론 Spring Starflower라고 불리는 꽃입니다. 가을에 벌브를 심으면, 아주 이른 봄에 꽃을 피운다고 그러는데, 올핸 여기 기후가 이상해서 좀 늦게 꽃들이 피워준 것 같습니다.

너무 예뻐서 요즘 저녘마다 나가서 이 꽃들을 쳐다 보면서 방글거리는 것이 제 일과중 하나입니다. 성희님 고맙습니다. 계속 번식시켜나가볼께요.

3 comments:

  1. How pretty! I think these flowers know they are special because all of them look like they are saying "Look at me!".

    Geni nim, You get A plus for completing your home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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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머, 저희집 현관앞에 많이 핀 꽃 이예요. 저는 꽃이 별모양이라 별꽃이라 부르면서 "넌 어쩜그리 이쁘니" 그랬었는데.... 꽃 이름을 배우고 가네요. 요즘 화사하게 제몫을 다해주는 녀석이죠. 저는 꽃을 보기전엔 잡초인줄 알았었어요. 잎이 아주 오래 묵은 잔디같기도 하고... 네... 좀 그쪽으로 경험이 없어서...
    집장만한지 이제 2년정도 되가는데 가든은 아직 정리도 안되었지만 기대하지 못하던 꽃들이 돌봄없이도 잘 자라주어 꽃을 보여주는게 그저 고맙고 사랑스러워요. 늘 제니님 블로그에서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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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gardengal님 맞아요. 저도 이꽃들이 '날 좀 봐요' 그러는 것 같았으니까요. ㅎㅎ 영어 이름도 정말 예쁘지 않나요? ' Glory of the snow'. 눈속에서도 피어난다는 화초, 근사하죠?

    Honeycake님, 정말 예쁘죠? 잎만 있으면 무성하게 덧자란 잔디같아 보여요. 조심하지 않으면 휙 뽑힐 지도 모를....ㅎㅎ 그나저나 집장만 하신 것 축하드리고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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