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주 전 주말 아침에, 작년 가을에 물냉이를 길러보려고 했던 작은 ditch에 다시 갔다가 가장자리에서 자라고 있는 작은 식물들을 보았다.
뭐지? 호기심에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Oh my gosh!
아직 어리지만 물냉이들이다.
도데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싶었지만, 하하하, 그래서 믿기 어렵지만, 물냉이들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었다. 솔직히 어떻게 이 작은 싹들이 몇 번에 걸친 홍수를 이겨내고 뿌릴를 내린 것인지 나도 알 수가 없지만, 내 두 번 째 물냉이 기르기 시도는 실패가 아니었던 것이다. .
너무 신기해서 한 주 지난 후에 다시 한 번 가서 보았다. 신기하게도 훨씬 더 크게 자라 있었다.
뿌리가 더 깊이 내리면, 앞으론 물이 불어나 물살이 세져도 떠내려 가지 않고 자리를 지켜주길 기대해본다. 그래서 나의 황당무계하고 어처구니없고 엉토당토한 물냉이 기르기 시도가 마지막이 되기를 바래본다.
아직도 누가 어떻게 물냉이 기르기에 성공했냐고 물어보면, 나의 솔직한 대답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여러 번 시도했더니 지들이 알아서 자라주더이다' 이다. 아니면 ' 우렁이 각시가 씨를 심고 나몰래 길러주었다' 이던지...
Lucky you that they have such amazing will to live!
ReplyDeleteI hope you don't have to compete with other residents living around the creek to share them.:)
gardengal님 아무래도 제가 성공한 것이 아니라 물냉이들의 놀라운 의지같죠? 암튼 다른 동물들이나 Flood가 가만히 두어야 하는데...걱정이 하나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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