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1, 2011

돌나물 물김치

날씨가 갑자기 더워 지고 있는 지금, 돌나물들이 무성하게 자라서 카펫을 깔아 놓은 처럼 곱다.
연한 돌나물로 물김치를 담궈보기로 하고, 돌나물과 돌미나리를 조금 따왔다.
[돌나물 물김치 만드는 방법]
  1. 돌나물과 미나리는 조심스럽게 살살 물에 씻어 물기를 빼두고, 양파 1 () 길게 썰어 둔다.
  2. 10컵에 밀가루 1 큰술을 넣고 끓여서 연한 밀가루 풀을 쑤어서 식혔다.
  3. 고춧가루 큰술을 면보자기에 넣고 밀가루 풀에서 조물거려 빨간 고춧물을 낸다.
  1. 생강 조금과 마늘 4알을 저며서 넣는다.
  2. 소금으로 약간 간간하게 밀가루풀을 간한다.
  3. 양파, 돌나물, 미나리를 넣고 상온에서 이틀 익힌 , 냉장보관한다.
너무 그늘이 지거나, 해가 강하거나, 이런 저런 이유로 잔디가 자라지 못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돌나물을 기르는데,잡초의 성장도 억제하면서 뿌리가 깊게 자라는 화초랑도 너무 어울려 자라서 Ground Cover 최고인 같다. 그것도 Edible and beautiful ground cover! 
돌나물은 물김치로, 서양식 샐러드로, 비빔야채로, 겉절이로도 너무 좋다. 노란 꽃이 피기 전까지만 먹을 있다고 그러니, 서둘러서 요리해 먹어야겠다

6 comments:

  1. It sounds like win/win groundcover! What do 돌나물 taste like? Are they sweet or bitter?

    I have volunteer sedum growing in my flower bed that look very similar to your 돌나물 and wonder if they are 돌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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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gardengal님 물으셔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는데, 제 입엔 돌나물이 달지도, 쓰지도 않아요. 약간 괜찮은 풀냄새가 나고 것 말곤 그리 강한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진 않아요.
    님의 volunteer sedum이 돌나물인지는 모르겠어요. 돌나물의 학명이 Sedum sarmentosum이고 가끔 Graveyard Moss, Stringy Stonecrop, or Star Sedum으로 불리는 것을 보았는데, 글쎄요...volunteer sedum...은요. 가끔은 edible asian sedum으로도 불리는 것 같았어요. 한국, 중국, 일본사람들이 먹는다고 그러더라구요.
    돌나물이 잘 소개된 영어 사이트
    http://www.paghat.com/sedumstring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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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돌나물은 저도 거의 매일같이 요즘 즐겨먹고 있어요. 물냉면에 돌나물과 미나리를 같이 넣고 먹으면 정말 시원하고 아삭하니 너무 맛있어요. 돌나물을 님이 알려주신대로 물김치로 담궈서 얼음 갈아서 시원하게 돌나물 김치 물냉면 해먹어으면 더 맛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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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역시...나물사랑님! 물냉면에 돌나물이라...너무 좋을 것 같아요. 아직은 따뜻한 것이 땅기는 날씨라 물냉면 먹을 생각은 못하고 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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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돌나물물김치.. 저도 내년쯤 부터는 해먹을듯합니다.
    레시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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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Angel님도 내년엔 돌나물의 향긋한 맛을 꼭 즐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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