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15, 2010

아삭 아삭한 맛의 별꽃나물무침


놀러갔다가 별꽃나물 (Chickweed)들이 너무나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서 뜯었는데,
 그로서리 봉지로 그득이다.  2 정도 뜯어 담았을 뿐인데….너무 신난다. 
 시크릿가든을 보면서 몽땅 다듬어서,
 데쳤더니, 5 분량이 나온다. 4덩어리는 지플럭백에 넣어서 냉동시키고,
,
  덩어리는 미소된장 반숟갈, 마늘 다진 , 고춧가루 조금, 볶은깨 숟갈 넣고 무치다가 참기름 넣어서 마무리했다.
아삭 아삭 씹히는 맛이 괜찮다.
겨울이 완만한 이곳에선 겨울에 캐서 먹을 있어서 좋지만, 겨울이 추운 북쪽에선 아마도 이른 초봄에 먹을 있는 봄나물이지 싶다.

별꽃나물 (chickweed)는 미국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아주 흔한 잡초중의 하나이다. 주로 해가 잘들고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라서, 잔디밭 주변이나 콩크리트 사이의 틈이나, 도로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겨울에서 봄까지 자라고, 뜨거운 여름이 되면 사라져버리는 추위를 좋아하는 나물임에 틀림없다. 

2 comments:

  1. ㅎㅎㅎ~ 왜 웃음이 자꾸만 나오는지...^^ 저는 요즘 크리스마스 선물준비랑 파티준비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텃밭에 신경을 못쓰다 오늘 잡초 뽑으러 나갔었는데 비가 며칠 내려서 인지 연한 식용잡초들이 여기저기 많이도 자라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님처럼 봉지가득 고들빼기,돗나물,여러가지 식용잡초들 엄청 뽑아서 저녁때 무쳐먹고 나머지는 데쳐서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 했어요. 저는 님보다 한 덩어리 더많은 여섯 덩어리를 보관 했답니다~^^ 님 냉동실도 나물, 고추,피망, 그밖에 수확한 여러 야채들로 가득 하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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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냉동고가 가득~ ~ 빨리 빨리 꺼내서 요리해먹어야 봄까지 비울텐데...걱정하면서도, 은근히 뿌듯해져요...그맘 알죠? 그나저나 벌서 돗나물들이 먹을 정도로 자랐나요? 확실히 그곳 날씨가 따뜻한가봐요. 전 돗나물 뜯어 먹을려면 몇 달은 더 기다려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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