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가 아니라고 할까봐서 그런지 요즘 잔디밭엔
Wild Garlic들이 지천이다.
주말마다 메도우스위트에 다녀 올 때마다 텃밭세를
징수해보듯이 한 주먹씩 캐서 오게된다. 굳이 어디 쓸 때가 있어서가 아니라 쓸 때를 만들어볼려고.. 징그럽게도 많이 자라나오는 지라 이렇게나마 먹어서 줄여볼려는 나의 안쓰러운
노력이기도 하고. 야생마늘은 달래처럼 그냥 사용하기엔 잎이 약간
더 뻐시고 질긴 것 같아서 다지듯이 송송썰어서 양념장 (간장장아찌 국물을 썼음) 을 만들어 삶은 달걀 썰어 놓은 것 위에 뿌려주었다.
남편에게 간을 보라고 했더니 맛있다고 식탁에 올라보기도 전에 에피타이저로 끝을 내버렸다. 찐달걀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달래는 아니지만 잘게 잘라서 양념간장을 만들어 부침개를 찍어먹거나 이렇게 끼얹어 먹으면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것 같다. 잡초 없애서 좋고, 양념장으로도 좋고,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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