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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2, 2012

지천인 야생마늘들로 만든 양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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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가 아니라고 할까봐서 그런지 요즘 잔디밭엔 Wild Garlic들이 지천이다.  
주말마다 메도우스위트에 다녀 때마다 텃밭세를 징수해보듯이 한 주먹씩 캐서 오게된다. 굳이 어디 때가 있어서가 아니라 때를 만들어볼려고.. 징그럽게도 많이 자라나오는 지라 이렇게나마 먹어서 줄여볼려는 나의 안쓰러운 노력이기도 하고. 야생마늘은 달래처럼 그냥 사용하기엔 잎이 약간 더 뻐시고 질긴 같아서 다지듯이 송송썰어서 양념장 (간장장아찌 국물 썼음) 을 만들어 삶은 달걀 썰어 놓은 것 위에 뿌려주었다.
남편에게 간을 보라고 했더니 맛있다고 식탁에 올라보기도 전에 에피타이저로 끝을 내버렸다. 찐달걀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달래는 아니지만 잘게 잘라서 양념간장을 만들어 부침개를 찍어먹거나 이렇게 끼얹어 먹으면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같다. 잡초 없애서 좋고, 양념장으로도 좋고, 강추!!!

April 25, 2012

양파 꽃대도 좋은 요리재료


작년에 안캐고 나둔 양파 개가 이른 봄에 다시 싹을 올려서 자라다가 더워지니 꽃대를 올렸다.
양파 잎들이이 어찌나 큰지 크기가 대파 수준이고 꽃대만 해도 키가 거의 2피트가 넘는 같다.  꽃대 올린 양파라 뽑아버릴까 생각하고 꽃대를 만져 보았더니, 조금 단단하지만 아주 딱딱하지는 않다. 호기심 강한 난지라, 혹시나 싶어서 오래 조리는 찌개랑 국, 볶는 요리에 넣어 보았다. 너무 질기면 건져낼 요령이었는데, 맛도 질감도 좋다. 뜻밖의 발견이었다. 대파와 같은 미끄러움도 없고, 열에 녹아버리지도 않고 모양을 유지하며, 크기가 큰지라 양도 되고,맛도 그런데로 괜찮다.  소스에 넣는 것으론 꽃대가 아닌 양파의 잎대를 써보았는데, 이것도 괜찮았다. 파보다 맛이 더 순한 것 같았다작년엔 양파의 잎이랑 꽃대를 먹을 생각도 못했는데여튼 궁여지책은 새로운 발견의 지름길이나 보다. 없으니 이거 저거 시도해보고

텃밭에서 파 (Green onion or Scallion) 는 그야말로 절대 필요한 감초인데, 씨에서부터 기를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이 단점이다. 그래서 적어도 한 계절을 앞서서 씨를 뿌려 길러야 하는데, 봄과 가을에 씨를 뿌려서 기르면서도 늘 부족해서 언제부턴지 파로 쓸 수 있는 모든 야채를 사용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겨울엔 Egyptian walking onion 과 쪽파, 샐럿 그리고 봄과 가을에 씨를 뿌려서 기르고 있던 파들을 쓰고이른 봄엔 차이브랑 양파, 달래등도 파로 쓴다.

허브인 차이브를 파로? 가끔 놀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리 놀랠 일은 아니다. 화분에서 기르는 차이브는 실날같지만, 텃밭에 이식시켜서 기르면 차이브의 대가 상당히 굵게 자라기 때문에 충분히 파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꽃을 피우고 난 차이브는 너무 질겨져서 그냥 잘게 잘라서 말린 뒤 Baked Potato나 요리에 사용하면 된다. ㅎㅎ 텃밭에서 기르면 뽕을 뽑고 마는 난지라파향이 난다면 그야말로 뭐든지 파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ㅎㅎ

다른 야채들과 달리 한꺼번에 쓰지 않으면서도 매일 한 두 대씩 필요로 하니, 텃밭에선 그야말로 파를 꼭 길러야 할 것 같다. 그러니 나처럼 여러 종류의 파 종류를 심지 않는다면, 아예 봄 여름 가을로 씨를 뿌려 기르기를 권장하고 싶다. 가끔씩 파를 잘라서 먹고 다시 자라오르면 잘라 먹는 것을 보았는데,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내가 해보니, 파리나 곤충들을 불러들이는 결과가 되어서 실내에서 기르는 파가 아니라면 그냥 뿌리채 뽑아서 사용하고, 혹시나 뽑다가 대가 끓어지면 꼭 흙으로 덮어 주기를 권장하고 싶다.  한 번 파리나 곤충들이 파맛을 들이면 온전한 파들조차도 아작을 내버리기 때문이다.

February 21, 2012

겨울에 봄을 느끼게 해주는 달래요리 세 가지


한국에선 아직 달래가 나오긴  이를텐데
여긴 겨울이 따뜻해서 늦가을부터 자라나오는 지라 
겨울에 봄을 느끼게 해주는 너무나 고마운 나물이다
달래가 아니더라도 
미국 어디서나 흔히 자라는 
야생마늘로도 즐겨봄직한 요리들이 아닌가 싶다.

달래오이무침 
 달래랑 오이는 맛이   어울린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오이는 여름에 나오고 
달래는 봄에 나오는 지라 
옛날 사람들은 아마도 이런 요리를 맛보지 못했을  같다 
현대문명 덕택으로 
이렇게 철이 다른  야채를 가지고 요리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신기한 … 

달래전 

달래된장국

달래오이무침 
재료피클오이 2달래 한 줌 토막쳐놓은 것.
무침장고춧가루1숟갈식초(하인즈) 2숟갈설탕 1숟갈간장(몽고순간장) 1숟갈국간장(샘표) 1숟갈피쉬소스1숟갈볶은깨 1숟갈참기름 조금
1. 오이는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갈라서 어슷썰기한다.
2. 달래는 잘 다듬어 크게 세 토막친다. 
3. 무침장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약간 새콤하게 만들어 먹으면 봄이 느껴지는 요리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달래를 넣으면 오이향이 더 강해져서 오이를 좀더 많이 넣어도 좋을 듯 싶다. 




January 30, 2012

달래랑 야생마늘


한국은 춥다고 난리인데, 여긴 지금 겨울이 너무 따뜻하다.
그래서 그런지 달래들이 제법 크게 자라있다
보통은 2 중순이 되어야지 정도로 자랐는데
 달래무침이나  생각으로 캐왔는데  주먹 정도 되었다.
 오이랑 같이 새콤 매콤하게 무쳐보았더니 그런데로 맛이 좋았다.

달래랑 자라는 것이 비슷한 야생마늘들도 여기 저기  보인다.
 
야생마늘도 캐서 달래처럼 요리하면 되는데,  
달래하곤 달리 야생마늘의 잔뿌리는 잘라내야 한다
뿌리가 질긴 편이어서. 야생마늘로 만든 초장도 맛이 좋다

March 21, 2011

야호! 달래랑 냉이로 담근 김치들!

지난 토요일 아침부터 뒷마당과 텃밭을 뒤지면서 냉이 (Shepherd's purse), 달래 (wild onion), 어린 빨간 갓 (red leaf mustard)들을 열심히 캐왔다.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니, 양지녘의 냉이나 겨울지난 갓들이 꽃대들을 올리기 시작해서 맘이 급해졌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이번 주 지나면 냉이는 뻐셔져서 먹을 수 없을 같다.
야채들을 다듬고 씻으면서, 여기가 미국 맞아내가 드디어 나물들을 길러내었구나 기분이 하늘 위로 날아 오를 같았다. 야호!!!  자랑하고 싶은 맘이 생길 정도로…엄마! 엄마딸 드디어 해냈어요... 축하해주세요! 그런데 울 엄마는 이런 것 하나도 자랑스럽게 생각 안하신다. 쓸데없이 짓으로 고생만 한다고...ㅎㅎㅎ
냉이김치는 익히지 않은 채로 먹고, 달래는 아린맛을, 갓김치는 너무 톡쏘는 맛을 없앨려고 몇 일 실온에서 익힌 다음에 저장시킬 요령이다.  지난  2월에 한국으로 들어가는 친구에게서 5년된 김치냉장고를 샀는데, 거기에 김치들 담구어서 넣는 재미가 쏠쏠해서 새로 나온 부추로도 김치를 담굴 예정이다. 이렇게 잔뜩 담구는 김치들을 어떻게 먹는가는 걱정에 전혀 안들어있다

November 08, 2010

우리집 텃밭에서 겨울을 살아남는 야채나 나물들

가을 야채를 부지런히 수확해서 먹는 것을 빼곤 이젠 텃밭에서 일들이 별루 없다. 심심한 김에, 텃밭하고 가든을 둘러보기로 했다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싹을 올리기 시작한 달래들이 떨어지는 온도계 눈금에 반비례해서 왕성하게 자라고 있다.
 봄에만 찾을 있을 같은 냉이 (Shepherd’s Purse) 이렇게 늦가을부터 자라기 시작한다.  
 프랑스 야채로 유명한Mache (또는 Corn Salad)
 난 Mache (발음이 Mash하고 같다고 함) 몇 그루를 늦은 봄까지 남겨둔다. 그것도 일부러... 꽃이 피고 씨가 저절로 떨어지라고. 아니나 다를까 매년 이렇게 씨가 떨어져서, 첫서리가 내리고 난 텅빈 텃밭의 일부를 채우고 있다. 너무나 얌점한 범생이처럼. ..워낙 자라는 속도가 느려서이렇게 겨울의 문턱이 되어야지만 자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있다.   워낙 추위에 강해서 눈에 덮여서도 자란다.   조금  자라면 우리집 겨울식탁을 샐러드로 장식할 야채라서이렇게 잊지 않고 얼굴 내밀어 주는 것이 너무나 고맙다.

잎이 꼬불 꼬불한 파슬리… 
  파슬리도 땅에 납작 누워서 겨울을 난다. 2년생 허브로 알려져 있지만,   텃밭에선 다년생처럼 자라고 있는  같아서 미스테리다.

차이브... 
여름동안 잊고 있다가 겨울과 봄만 되면 챙기는  무성의에도 이젠 햇수도 잊어버렸을 만큼 오랫동안  텃밭을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이다.

별꽃나물 (Chickweed)도 내 텃밭에선 늦가을부터 봄에 쉽게 볼 수 있다. 이 흔한 잡초가 결코 내 텃밭에선 잡초가 아닌 떳떳한 나물로 자리매김을 한 지가 오래되었다.
겨울을 대비해서 서서히 눕기 시작한 사랑 근대들…. 그동안 내 식탁을 장식하느라 애썼으니 이젠 누어서 쉬거라 다둑 다둑해주고 싶다. 아닌가? 몇 주 더 있다가부터 쉬라고 해야할까? ㅎㅎㅎ 어쨌든 이쁜 것들... 

겨울을 나며 겨울동안 수확할 있는 야채나 나물들은 그리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그리 드문 것도 아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