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1, 2010

gardengal nim's chicken coop and hens

요즘 gardengal 님은 신이 나셨습니다. 왜냐면요.......4 마리 암닭을 입양하셨기 때문입니다. 닭을 뒷마당에서 기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해서 저도 구경시켜 달라고 졸랐습니다. 

그럼 님의 새 닭장을 구경해보죠. 전체 사이즈가 8 x 8 x 4 ft 이랍니다.
너무 깨끗하고 근사하죠? 제가 제일 맘에 드는 것은 바로 닭들이 알들을 낳으면 뒤에서 열어서 알을 꺼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gardengal님은 이걸 Local craig's list 에서 찾아내셨답니다.

지난 주 목요일날 드디어 이 근사한 닭장이 4마리의 암닭들을 만났답니다. 3 Plymouth Rocks (or Barred Rocks) and one Australorp 이랍니다.
저도 요즘 gardengal님 덕택에 닭품종들을 조금씩 배우고 있는데, 닭들도 품종들이 너무나 다양하더라구요.  더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여기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http://www.backyardchickens.com/breeds/breed-chart
 세 마리는 1년 되었고, 한 마리는 6개월 되었는데, 닭들도 서열이 있는 지 나이 많은 세마리가 나이어린 애를 왕따 시키고 있데요. 왕따 당한애는  햇대에 혼자 앉아 있거나 둥지에 깔아둔 지푸라기들을 괜히 다 헤쳐놓는데요. 어쩌면 닭들도 사람들이랑 하는 행동들이 이리 비슷하죠?  
입양되어 온 지 하루도 안되었는데, 이렇게 계란도 한 개 낳았데요 ^ ^.  이 것 너무 예쁘죠? gardengal님은 처음엔 chicken manure를 얻고자 닭을 기를 생각을 하셨는데, 계란까지 이렇게 덤으로 생기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라고 좋아하십니다. 뒷마당이 넓고, 저처럼 동네에서 규제만 없다면 닭들을 길러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gardengal님 4마리 암탉들의 엄마가 되신 것을 축하드려요!!!

September 08, 2010

반건조 무화과 말리기

요즘 무화과들이 먹어치우는 속도보다 많이 나오면서 먹어치우기가 점점 부담스러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려보기로 했습니다. 작년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그냥 말렸더니, 마르고나서 약간 거무틱틱해보이는 것이 선물로 주기가 민망해서 우리식구끼리만 먹어야 했었습니다.  올해는 쬐끔 이쁘게 보일려고 무화과 바깥껍질을 손으로 슬슬 벗기고 건조기에 나절 말렸습니다. 안벗겨지는 부분은 칼로 살짝 들어냈습니다.
정도 말라서 말랑 말랑 거릴 가지에 달렸던 부분을 위로 오게 해서 손으로 살짝 눌러주었습니다.  8시간 정도 말렸을 남편이 먹어보더니, 쫄깃 쫄깃 맛있답니다. 여기서 말리면  많이 딱딱해질 같아서, 정도만 말려서  지플럭 백에 넣어서 냉동보관했다가 꺼내 먹으면 꽂감먹는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화과는 상하기 쉽고 보관기간이 아주 짧습니다. 거기다 오랜기간동안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웃들에게 퍼주다가 끝이 과일나무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막상 무화과철이 지나면 또다시 그리워지면서 기다려집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무화과로 있는 요리나 말리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답니다.  건조기는 모두 5 짜리인데, 아들 나이보다도   오래된 그야말로 고물 건조기랍니다.  신혼때 광고에 비프져키 머신이라고 파는 것을 보고, 비프저키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서 직접 만들어주자고  혹해서 것인데, 아직도 유용하게 쓰고 있는 것을 보면 앞으로 십년을 견딜것 같은 가전제품중 하나이기도 하답니다.

September 05, 2010

타이스타일 부추꽃대 볶음

주말 아침에 나갔다가 꽃대를 올린 부추꽃대를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아름 꺾어왔습니다. 지난 주에 꽃대를 따주었더니, 부지런히 올린 같습니다. 부추가 꽃대를 올려서 씨를 맺어 볼려고, 자꾸 새로운 꽃대를 올리느라 애쓰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지만, 꽃대에 맛을 들인 이상….도저히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ㅎㅎㅎ
부엌바닥이square ft 타일들이니,  꺾어온 부추꽃대의 길이는 거의 1.5 ft 정도 됩니다꽃대가 아주 어리면 밑의 연두색부분까지도 보드러워서 요리를 있지만, 아랫 부분부터 심이 금방 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심든 부분을 다듬어 내야 합니다
끝을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 잡아 당기듯이 미끄러지면서 올라가면서 심이 들지 않은 바로 윗부분에서 끊어지는데, 곳부터 꽃이 달린 부분을 요리에 사용하면 됩니다그러고보면 다듬는 것이 아스파라거스랑 비슷해요꽃이 요맘큼만 오래되어도 대가 뼈셔져서 꽃이 피어있는 윗부분 밖에 사용할 수가 없답니다.
다듬어 놓고 보니, 정도 되었습니다.
씻어서 대강 잘라준
식용유 2큰술에, 씨뺀 빨간 고추2 썬것이랑 부추꽃대만 넣고 숨이 살짝 죽을 때까지 볶다가,  익힌 새우 1파운드,  피시소스 (없으면 액젓)  2큰술 넣고, 살짝   볶아주었습니다. 부추가 마늘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서, 마늘이나 파를 넣어줄 필요가 없습니다. 아주 간단하죠?
요리법은 타이스타일인데, 원래는 새우대신에 간을 사용해서 만든다고도 그럽니다. 요리를 먹으면서 중국 꽃빵이랑 같이 먹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고보니, 요근랜 부추잎은 저리 가라 하고 부추꽃대만 요리해 먹고 있네요. 이렇게 편식하면 안되는데 말이죠. 올해 부추꽃대 수확을 놓치신 분들은 내년에 아셨죠ㅎ 

후배네에서 가져 온 유럽배들

같은 동네에 사는 후배가 유럽배나무 2  그루 기르고 있는데, 올핸 주먹만한 배들이 주렁 주렁 가지가 휘도록 달려있었습니다.


맛이 아주 달고 사각 사각 거리면서, 동양배랑 다른 부드러운 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가 너무 좋아했더니, 집으로 돌아올 가지고 가라고 봉지 가득 주었습니다. 어쩌면 이리 이쁜 후배일까요. ㅎㅎㅎ 
매실주에 이어서 남편이 배술을 담근다고 개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왔다 갔다 하면서, 심심할 때마다 씻지도 않고 깎지도 않은 먹었습니다. 농약이나 거름도 사용하지 않아서…organic보다 고급이라는 야생배나 마찬가지여서 씻어먹지 않아도 걱정이 안되었습니다. 거기다 크기가 적어서 그런지 부담도 없어서 좋습니다. 품종을 물어보았더니, 사올 달려있던 태그가 없어져 버려서 이젠 어떤 품종인줄 수가 없답니다심은 5 되었는데, 달려있는 배를 건드는 동물들이나 벌레들을 아직 못보았답니다. 참고로 후배집은 울타리가 있습니다.  

똑같은 종류를 사서 심고 싶은데생긴 모양과, 색깔, Crispiness 보고 Sekel, Sweet n Crisp, d’Aajou 들이 아닌가 짐작을 해보지만 정확한 것은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진 동양배만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유럽배들의 맛과 텍스쳐에 반해서, 이젠 유럽배들도 고려해보기로 했습니다. 한가지는 미국 동남부 지역은 Fire Blight 라는 질병이 하도 심해서 배나무 (유럽배, 동양배 다 적용)랑 사과나무를 사서 심을 질병에 면역성이 강한 품종들을 골라야합니다. 미국서부랑 북부에 사시는 분들은 질병을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되고요

September 02, 2010

신기한 꽃고추의 이름

작년 가을에 Sun (종국어머님) 중국사람에게서 씨를 받아, 손수 길러서 얻으신 꽃고추씨들을 보내주셨답니다. 씨들이 다른 고추들보다 작았습니다. 어찌나 작던지 씨를 심고도 진짜 심었나? 하고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자라는 모습이나 조그맣게 하얗게 피운 꽃도,잎도, 줄기도 일반 고추들과 같았습니다.  키가 2 ft 정도로 자랐고 꽃도 피는데, 아무것도 안달려 걱정했는데, 7월말이 되니 고추들이 조그맣게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면 글로브같이 보이지만, 아래서 보면 이렇게 요상하게 생겼답니다.

이름도 모르고 어디서 유래한 지도 몰라서 그냥 꽃고추 또는 중국사람이 주어서 중국고추라고불렀습니다. 꽃고추라고 불렀냐구요

고추들이 이렇게 빨갛게 익으면 빨간 꽃송이를 보는 너무나 예뻐서 그렇게 불렀답니다. 빨갛게 익은 모습을 보면 꽃고추라고 불렀는지 이해가 쉽게 가실겁니다진짜 이쁜 꽃같은 고추죠?

작년에 고추씨를 보내주시면서, 이름을 찾아 달라고 부탁을 하셔서, 틈틈히 기묘하게 생긴 고추들 사진을 구글했는데, 드디어 고추의 정체를 알아냈답니다 고추는 생긴 것이 재미있게 생겨서 그런지 부르는 이름이 정말 많았습니다. 20가지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같은데, 요근래 인터넷으로 점점 많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불리는 이름이 Bishops Crown Pepper 같았습니다. pepper 대신에 chile, chili로도 불립니다 씨가 들어 있는 가운데 부분이 맵고 (mild-medium hot) 꽃잎 같이 생긴 가장자리는 덜맵다고 합니다. 고추 씨를 팔고 있는 회사들도 발견했는데, 요근래 갑자기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고추품종중 하나라고 합니다.   고추는 교잡종 (Hybrid) 아니고 Heirloom seed라고 합니다. 제가 길러 고추중에서 가장 예쁘고 신기한 고추였습니다.

참고: 이 고추는 남미지역 (브라질)이 원산지일 것으로 추정되며, 18세기 경, 포르투갈 사람들에 의해 유럽으로 전파된 것으로 믿어진답니다학명은 Capsicum baccatum var. pendulum 이며 매운정도는 mild에서 medium으로 되어있습니다. 우리 한국 매운 고추도 그리 매운편에 속하지 않으니 아마도 할로피뇨랑 비슷하거나 약간 덜 매운 정도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Bishops Crown Pepper란 이름 말고도 Ubatuba Cambuci, Peri-Peri from Barbados, Brazilian Starfish, Balloon, Pimenta Cambuci, Campane, Aji Flor, Orchid, Bishops Hat, Chapeau de Frade, Pimenta Cambuci, Tim’s Greek, Fria’s Hot, Christmas Bell, Chinese Lantern, Joker’s Hat, Piri Piri, Jamaican Bell, Bi-Bell, Fryers Hat, Monks Hat, Tulipan, UFO, Star, Nepalese bell, Aji Flor, or Campane등 다양한 지역이름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것 말고도 더 있었는데, 그나마 간추린 것이 이정도입니다. 이름이 이렇게 많아진 것은, 우리가 이름을 모르고 꽃고추, 중국고추라고 불렀듯이, 다른 사람들도 제 멋대로 부르다가 이렇게 된 것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제 추측이 그럴듯하죠? ㅎㅎㅎ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더 많은 사진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http://www.google.com/images?client=safari&rls=en&q=bishops+crown+pepper&oe=UTF-8&um=1&ie=UTF-8&source=univ&ei=4rF_TOaQGoG8lQeOpfEf&sa=X&oi=image_result_group&ct=title&resnum=6&ved=0CDkQsAQwBQ&biw=1185&bih=909


혹시 망측스럽다고 야단치실지 모르겠지만 꽃고추의 이름을 찾다가 더 요상한 고추들도 보게 되었는데, 그 중의 하나입니다. 그냥 한 번 웃고 지나 가시라고 올려드립니다. 이 고추의 이름은 Peter pepper 입니다. 
http://www.google.com/images?q=peter+pepper&hl=en&client=safari&rls=en&prmd=sio&um=1&ie=UTF-8&source=univ&ei=Ar1_TPCaBMHflgfe94DmDg&sa=X&oi=image_result_group&ct=title&resnum=6&ved=0CD4QsAQwBQ&biw=1185&bih=909
아래 링크는 Peter Pepper의 유래를 설명한 페이지입니다.
http://www.peterpeppers.com/Peter_Peppers/body_peter_peppers.htm
진짜 고추맞죠? ㅎㅎㅎ 소문내지 마시고 혼자만 웃고 지나가세요.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