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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1, 2015

야생화시키고 있는 나물들-1

아스파라거스 (Jersey Knight)
심은지 3년. 한꺼번에 올라오면 좋을텐데
그렇지 않아서 매일 뒤져야 한다.

















삼잎국화나물 (야생종이어서 홑꽃이 핀다):
 4년전에 심었는데 지금은 엄청 많이 번져 있다.

돌나물: 15년 전부터 기르던 것들인데 우리 랑 같이 이사를 다니고 있다.
머위:  기르기 5년차. 틈만 보이면 옮겨 심어서 번치고 있다. 
Watercress: 5년전부터 또랑에 자생하기 시작했다.

비비추:  3년 전에 5개를 심었는데  올 봄엔 포기가 80개 넘게 늘었다.  아직 식용해본 적은 없고 예쁜 꽃만 즐기고 있다.
원추리: 2년 전에 야생하고 있는 것을 옮겨 심었는데  웬일인지 포기는 안늘리고 몸만 커서 몸짱이 되어있다. 아직 식용을 해본 적이 없다. 

July 09, 2012

물냉이의 불편한 진실과 새로운 고민

물냉이가 여러해살이라고 해서 키우면
미나리처럼 영원히(?) 내 옆에 있어줄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내 생각관 약간 달랐다.

재작년 봄에 시작한 물냉이들이 
 작년에 부지런히 번식을 하더니,
올 이른 봄엔 이렇게 무성히 자라주었다.
그러다가 4월 중순경에 한꺼번에 꽃들을 피웠다.
 냉이꽃 같은 꽃들이 눈내린 처럼 하얗게
이렇게 한꺼번에 꽃들을 피우고 씨들을  맺더니,
한꺼번에 싸그리 말라서 죽어버렸다.
처음엔 설마…
다시 뿌리에서 자라나오겠지 지켜보았는데,
몇 달이 지나도 자라나오지 않았다.
으잉? 다년생이라매?
겨우 3년생이야?
왠지 팍팍 속은 느낌이…
3년생부터 다년생으로 치는지라.
Annual (일년생), Biannual (이년생), Perennial (다년생).
그렇구나!!!
그러니 물냉이들은 Forever Perennial이 아니라 3년생 다년생인 것이다.  

이렇게 애석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엊그제 다시 물냉이 번성했던 곳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떨어진 씨앗들이 다시 싹이 터서 자라 나오고 있었다.
(구슬처럼 보이는 동그란 것들은 미국 야생 땡감임)
휴유~ ~  다행이다.
이른 봄 내내 요리해 먹느라 정이 들었는데
갑자기 없어져 버리면
봄마다 섭섭함을 어찌 달랠까 고민스러웠는데…

이제부턴 물냉이들을 싱크로나이즈 시키지 말아야 하는데…
그걸 어떻게 하지?

April 24, 2012

물냉이와의 전쟁

자라라는  염원이 넘쳤는지 
물냉이들이 너무 무성히 자라서
 요즘은 또랑을 막을 정도가 되어서 
 아주 잔뜩~  뜯어 왔다
 마디 마다 잔뜩 뻗어나온 뿌리들이 있지만 
새로 돋은 뿌리들은 그리 질기질 않아서 
 다듬어 내지 않아도 된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쳐서 나물로,
 시금치 대신에 쉘파스타도 만들어 먹었다.
 이러고도 남아서 
냉동 보관 해두었다가 
잡채도 만들었다.
시금치처럼 단맛은 없지만 
데쳐도 물러지지 않고 
아삭거리는 질감이 좋다.

이것도 야채라고 
한꺼번에 너무 많이 나와서 
나를 낑낑거리게 하고 있다
그렇게 길러보고자 2년내내 고생했는데
요즘은 또랑을 막는다고 
남편의 원성까지 듣고 있으니..
작년에 
물냉이들이 또랑에서 자라는 것을 발견하곤
 기뻐 날뛸때만 해도  
누가 이럴것을 꿈에나 꾸었을까

January 12, 2012

물냉이(watercress)의 사계


메도우스위트
늦봄부터 눈에 띄기 시작한 물냉이들.  
상류에서 어딘가에서 씨가 떠내려와 싹이 난 것이다.
 여름동안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자잔한 물냉이 잎들이 반질반질 이쁘다.
 여름접어들면서 조금씩 수확하기 시작했는데
끊어주니까  많은 순들을 올려서 번식을 했다.
 여름엔 아주 작은 하얀 꽃을 피우기도 했다.
 날씨가 추어지니까
더이상 위론 자라지 않고 납작하게 옆으로 눕고
잎도  도톰해졌다.
그러고보니 물냉이는 4계절 푸르다.


April 25, 2011

Watercress (물냉이) 기르기: 마지막 바램

번에 걸쳐서 물냉이를 길러보려고 시도했, 번째도 실패로 끝났다고 생각했었다. 바로 2주 전 까지도... 


두 주 전 주말 아침에, 작년 가을에 물냉이를 길러보려고 했던 작은 ditch 다시 갔다가 가장자리에서 자라고 있는 작은 식물들을 보았다.
뭐지? 호기심에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Oh my gosh!
아직 어리지만 물냉이들이다.
도데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싶었지만, 하하하, 그래서 믿기 어렵지만, 물냉이들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었다. 솔직히 어떻게 작은 싹들이 번에 걸친 홍수를 이겨내고 뿌릴를 내린 것인지 나도 수가 없지만, 물냉이 기르기 시도는 실패가 아니었던 것이다. .

너무 신기해서 지난 후에 다시 가서 보았다. 신기하게도 훨씬 크게 자라 있었다.
뿌리가 깊이 내리면, 앞으론 물이 불어나 물살이 세져도 떠내려 가지 않고 자리를 지켜주길 기대해본다. 그래서 나의 황당무계하고 어처구니없고 엉토당토한 물냉이 기르기 시도가 마지막이 되기를 바래본다.

아직도 누가 어떻게 물냉이 기르기에 성공했냐고 물어보면, 나의 솔직한 대답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여러 번 시도했더니 지들이 알아서 자라주더이다' 이다. 아니면 ' 우렁이 각시가 씨를 심고 나몰래 길러주었다' 이던지... 

January 04, 2011

Watercress (물냉이) 기르기: 두 번 째 시도


얼마전에 테네시주 주지사였던 John Sevier 농장에 들렀다가, 옹달샘에서 흘러나오는 물길에서 자생하고 있던 물냉이들을 보고,
 물냉이들을 키울수 있는 가장 적합한 환경과 조건을 배웠다. 그리곤 그곳을 관리하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물냉이들을 얻어왔다. 전에 물길이 Creek 가장자리에 심었던 물냉이들이 급한 물살에 모두 살아져버려서 째로 다시 시도해볼 요령으로. 얻어온 물냉이들을 이번엔 물이 적은 Ditch 띄워주었다.
 이곳은 워낙 물이 얕은 곳이어서 뿌리를 내리면 괜찮을듯 싶었다.
 원래 자라고 있던 환경하고도 비슷한 같고, 여름엔 그늘이 남도의 뜨거운 햇살도 피할 것이고….
 하지만무척 희망적이던 예상관 달리, 얼마 못지나 비에 Ditch물이 불었고, 물살이 물냉이들을 모두 떠내려보냈다. 아무래도 옹달샘이 흐르는 곳에선 이렇게 갑자기 물이 불어서 휩쓸고 가지 않아서 그렇게 무성하게 자생할 있었나보다. 그렇담 Ditch에서도 물냉이들을 기를수 없단 말인가? 물냉이 기르기 시도도 실패를 했구나 하고 발걸음을 돌리는데
물냉이들을 띄웠던 곳에서 아랫쪽에 녹색의 잎들이 눈에 들어왔다. 혹시나 하고 가서 보았더니, 작은 Ditch 가로지르며 뻗은 나뭇뿌리에 나뭇잎들하고 다른 잔가지가 잔뜩 달라 붙어있는 곳에 물냉이 그루가 걸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쩌면 저렇게 물냉이 두 그루가 목숨을 부지하며 겨울을 견디다가, 봄이 되어서 뿌리랑 줄기를 내며 무성하게 자라줄 지도 모른다는 실날같은 기대도 해본다.  이들 마저 떠내려가서 없어지면, 그 땐 다른 수를 다시 강구해보아야되겠다

2011년엔 꼭 이 야채를 자생시키고 말리라가 내 어처구니 없는 올해의 결심중의 하나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