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3, 2011

앵두 and Sweet Cherry

앵두 (Korean Bush Cherry) 익어가고 있다.

 
따서 먹어보니
그런데로 먹을만 하다
새들이 빨개지기 시작한 앵두들을 보면 난리가 날텐데… 
새망을 덮어버릴까? 
고민중이다.
심은 5년을 기다린 결과 얻은 스위트 체리 중 하나
올해 처음으로 열렸었는데
지난 우박과 폭풍으로 잃어버린 알았는데
이렇게 홍조를 띄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사진 찍고 따먹었는데

맛있다
이 세 개의 스위트체리를 따먹기 까지 난 5년을 기다린 것이다
눈물이 나왔다

6 comments:

  1. 나무 크기가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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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앵두는 지금 큰 남자 키 정도로 크고, 반경은 제가 두 팔을 피면 되는 정도로요. 스위트체리는 대강 9피트 높이일 것 같고요. 둘 다 5년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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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벌써 앵두가 빨갛게 익었네요.
    저희집에도 앵두나무가 있는데 꽃이 진지 얼마 안됐답니다.
    저희것은 달지 않고 시기만 한데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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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hummingbird님 안부러워하셔도 되요. 앵두가 원래 그렇게 달지 않은 것 같아요. 저도 어릴 때 앵두를 먹고 자랐는데, 단 맛이 아니라 신맛이 땅길 어린 시절이어서 좋아했던 것 같아요. 제 남편은 앵두랑 연관된 추억이 없는데, 앵두가 sour cherry 보다 더 시고 맹맹하다고 그러더라구요. 나무에서 더 빨갛게 익히면 단맛이 더 강해지는데, 그러면 새들이 하룻밤새에 모두 먹어치워서.... 그래서 늘 완전히 빨갛게 되기 전에 따는데, 한 사발은 심심풀이로 먹어주고, 나머지는 시럽을 만들어서 팬케잌에 올려서 먹는데, 그 앵두시럽맛이 너무 좋더라구요. 메이플시럽보다 더 맛있어요. 그리고 앵두로 만든 술도 맛있다는데, 그건 아직 못만들어 보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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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아 그렇군요. 저도 그럼 앵두시럽을 만들어보아야 겠네요.
    근데 어떻게 만들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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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만드는 것 간단해요. 맨 오른 쪽 상단의 검색창에 앵두시럽이라고 쳐서 검색하시던지, 작년 6월 폴더를 보세요. 앵두시럽, 상당히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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