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피가 요즘 한창이다.
늘 그렇듯이,
주체를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나오고 있어서,
한 주만 안따고 넘기면,
고개가 휘휘 돌아갈 정도다.
퍼주고 싶지만,
스노우피를 좋아하는 한국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은 걸 보면
아무래도 스노우피는 낯선 작물임에 틀림없다.
그렇다고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강제로 주자니 내키지도 않고.
그렇다보니,
본의 아니게 올해는 스노우피 다양하게 요리해 먹기에
신나게 도전중이다.
[Snow pea with shrimp]
1.올리브오일 한 큰술, 고춧가루 한 큰 술 넣고 뜨겁게 달구어서,
2.마늘 다진 것 한 큰술이랑 진간장 한 큰술 넣고 더 볶다가가
3. 미리익힌 새우 한 봉지랑 다듬은 스노우피 같이 넣고
스노우피의 초록색이 더 짙어질 때까지 살짝 볶아서
볶은 깨 넣고, 소금으로 막간한다.
중국식 스터프라이라서 만드는 것도 간단하고,
새우, 돼지고기, 닭고기, 돼지고기등
아무 고기하고도 잘 어울린다.
그러니까 고기종류는 그냥 부재료이고
주재료가 바로 스노우피인 셈이다.
매콤한 것을 좋아하면 고춧가루를 더 많이 넣어도 되고 .
Oyster sauce만 넣어서 요리해도 괜찮다.
입맛에 따라 설탕을 넣거나, 라임액을 짜서 넣어도 좋다.
[Snow pea pocket]
이건 내 야심작이었는데,
울 아들이 너무 좋아해서 혼자서 2/3를 먹어치웠다.
작은 콩알들이 붙어있는 쪽으로
과일칼을 넣어서 쭉 자른 후,
칼로 중간부분을 벌렸다.
여기에 Jimmy Dean 소세지를 볶아 다져서 약간 넣은 뒤,
팬에서 양쪽을 살짝씩 익힌 것이었다.
만드는 것은 무척 간단하지만 손이 약간 가서,
많은 양을 만들 수는 없고,
조금 만들어서 가족들을 깜짝 놀래주기에 좋았다.
우리집 두 남자, 확실히 감명받았었다.
Umm. My mouth is watering.
ReplyDeletedamselfly nim, thank you!
ReplyDelete와~ 맛있게 생겼네요.
ReplyDelete전 스노우피의 아삭아삭한 씹는맛이 참 좋던데요.
조그만 콩이 알알이 박힌게 딱 맛있을 때네요. ^^
hummingbird 님도 스노우피 좋아하시는군요. ^^ 새로 딴 것은 그냥 먹어도 달짝지근하고 아삭아삭한 것이 맛있어요. 다듬으면서 몇 개는 그냥 먹는 것 같아요. 씻지도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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