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9, 2011

매실장아찌의 맛


얼마전에 담근 매실장아찌맛이 궁금해서 
아주 쬐끔만 꺼내서 무쳐보기로 했다.
그냥 아주 간단하게 고추장에만 버무렸다
설탕에 것이라서 달달하고,
쫄깃쫄깃한 것이 좋다.
아마도 이맛에 한국사람들이 매실장아찌에 매료되어있나보다.

July 13, 2011

Wild Blackberry


Wild Blackberry들이 익어가고 있다.
가끔씩 비가 풍족히 내려주어서 
그런지 작년보다 실한 것 같.
 
그냥 먹어도 맛있고
잼을 만들어도 좋아서
지플럭백으로 하나 가득 따왔다.

July 11, 2011

나도 이제 방아 (Korean Mint)를 기른다.


초여름에 씨를 뿌렸었는데
싹이 생각보다 늦게 터서 잊고 있었다
거기다가 주변에 잡초들이 무성해져서
자라고 있는 것을 보고도 잡초인지 아닌지 
구별하는데 한참이 걸리는 동안
방아씨들이 싹이 터서 이맘큼 자라 것이다.
방아잎을 번도 먹어본 적도 없을 뿐더러
자라는 것을 적도 없어서
이제나마 이렇게 길러볼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
성희님 감사!!!

방아는 다년생식물로 여기 미국에선 
Korean Mint Agastache rugosa라는 학명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고
허브나 다년생 식물을 파는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알고보면 꽤 흔한 식물이다.

http://davesgarden.com/guides/pf/go/665/#b

여기 미국에선 관상용과 허브
둘 다로 아주 잘 알려져 있는 방아… 
나도 오래전부터 Korean Mint를 알고 있었지만 
이 식물이 방아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얼마되지 않는다.  
나말고도 아~ 이식물이 방아야 하는 
분들이 분명 더 있을 것 같은 예감ㅎㅎㅎ 
내 생각엔 서양사람들에게 깻잎보다 
더 많이 알려진 허브가 바로 방아가 아닌가 쉽다.  
못믿겠다면 Korean Mint Agastache rugosa로 구글해보시길

July 08, 2011

자두잼

자두가 너무 많이 오니, 
자두잼이나 Canning 해보라는 추천이 들어왔다
Canning 아직도 나에겐 낯설기만 영역이어서
자두잼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레시피를 찾아보니, 자두잼 만드는 것이 의외로 쉬었다
자두는 펙틴을 많이 갖고 있는 과일이어서 
설탕 넣고 그냥 조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어떤 레시피에서는 레몬즙을 넣기도 하는데
없어서 과감하게 빼기로 했다.

씨앗만 제거한 , 껍질은 남겨두고 팔팔 끓이니
모두 물러져서 즙으 변했다
걸러서 껍질을 제거하고
자두분량의 정도 되게 설탕을 넣고
양이 1/3 때까지 중불에서 졸여
바로 병에 부어서 뚜껑을 닫고 굳혔다.
 아침에 보니, 잼이 굳었고
붉은 자두잼 색깔이 무척 예뻤다.
식빵 구어서 자두 발라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July 05, 2011

시골스러운 밥상


호박잎 개를 끊어와서
 
소금 조금 넣고 끓인 물에 데쳐서 간장양념에 쌈으로 먹고..
 
들깨가 많이 자라 나와서, 작고 연한 순들을 따서
 
 씻어서 물기를
마늘과 식용유 조금 넣고 볶다가 
소금과 볶은 깨로 넣어서 마무리해서 깻잎나물로 먹고...
 
미국에 사나 싶을 정도로 시골스러운 밥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