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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8, 2015

개나리꽃은 봄이로다.


3년 전에 옮겨 심었던 개나리가 잘 커서 
올 봄엔 잔뜩 꽃을 달아주었다.
개나리꽃이 피어야지 
진짜 봄같은 것은 촌스런 한국인의 정서인가? 



March 15, 2011

내 사랑 난장이 수선화

일반 수선화의 잎사귀들은 키가 거의 1.5~2 피트 정도에 이른다. 물론 그늘에서 자라면  2피트를 넘어갈 수도 있고….
꽃들도 직경이 10센티미터는 족히 되는 것 같다.
그에비해 난장이 수선화의 키는 겨우 한 뼘정도이니, 보통 수선화의 반토막도 안된다.  하늘 높은 것은 모르고 좋은 것만 알아서….
꽃들이 앙징스럽게 조그맣고 깜찍해서 귀엽다.
키가 작아서 잔디밭에 심어도 그리 눈에 튀지도 않고, 무더기로 자라있으면 훨씬 깔끔하게 느껴진다.

**난장이 수선화는 영어론 dwarf daffodils 또는 miniature daffodils로 불리우는데, 벌브는 가을에 가든센타에 가면 쉽게 살 수 있으니, 꼭 심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른 봄에 꽃이 피는 벌브들은 가을 (9-12)에 심고, 늦봄 지나서 꽃이 피는 벌브들은 이른 봄에 심는 것이 많습니다. 수선화는 9월과 10월 사이에 가든센타에 가시면 첫물을 고르실 수 있습니다

March 30, 2010

명자나무꽃

매실 꽃들이 이제 다하고 명자나무꽃(Red Flowering Quince)이 드디어 꽃을 활짝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이쁘지 않나요?

많은 사람들은 명자나무가 모과를 단다는 것을 모릅니다. 커다란 나무로 자라는 모과나무랑 달리 명자나무는 조금만 관목 (Bush or shurb)으로 자라고 꽃도 예쁘고 가시도 있어서 미국에선 울타리용으로 관상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답니다. 그래서 개나리처럼 미국 어디를 가도 쉽게 볼 수가 있고요. 꽃 색깔은 빨간색, 분홍색, 하얀색, 그리고 믹스가 있고, 어느 가든센타나 Nursery들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답니다.

사실 명자나무도 조그만 청사과처럼 생긴 모과를 다는데, 그리 흔하지 않은 이유가 수분을 시켜줄 벌들이 없는 너무 이른 초봄에 꽃을 피워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다가 열매를 맺었다고 하더라도 늦은 된서리에 낙과가 쉽게 되구요.

꽃 하나 하나가 이뻐서 꺽꽂이용으로도 좋아요. 화분에 몇 가지 꽂아주면 실내에도 봄이 온듯…

혹시 모과가 달리면 따서 모과차를 만들어 드세요. 식용이니 안심하시고요. 해마다 어김없이 피는 꽃들을 매번 사진으로 찍건만 늘 새롭게 느껴지는 것은 어쩐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March 11, 2010

요즘은 크로커스가 한창

요즘도 노란 잔디밭 사이 사이로 노란 크로커스가 계속 피어나고 있습니다.

3년 전에 벌브를 5 개 심었는데, 그 동안 이렇게 많이 번식했습니다.

지난 주 부턴 드디어 보라색 크로커스꽃들도 활짝 피기 시작했습니다.

노란 크로커스에 비교할 때 보라색 크로커스는 수술과 암술이 상당히 큽니다. 크로커스는 해가 나와야지만 꽃봉우리가 활짝 벌어지고, 흐린 날엔 꽃봉우리를 꽉 닫고 있는 것을 아시는지요?


하얀색 크로커스는 아직 안보이는데, 1-2주 더 기다려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March 09, 2010

수선화피면 완두콩 심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노란 수선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저에게 수선화꽃이 피는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 수선화꽃이 피는 것을 시작으로,이른 봄 야채들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주말이 되면 놀러 갈 여유도 없이, 아플 겨를도 없이, 텃밭에 나가서 살 것입니다. 우리 남편은 주말 홀아비가 될 것이구요.

그냥 삽 하나 들고 나가서, 두 번 째 텃밭의 한 쪽을 뒤엎고, 땅을 고른 뒤 Top Soil 세 포대기 사다가 덮었습니다.

그리고 세 종류의 Pea들을 심었습니다. 우리 식구들은 완두콩 넣고 고슬 고슬하게 지은 밥이랑 Snow Pea Pod를 넣은 중식요리들을 좋아해서 안심으면 허전하기까지 하답니다.

Snow Pea (taichung TC 11) 1 pack from Ferry-Morse
Common Pea (Wando) ½ pack from Ferry Morse
Snap Pea (Super snap, All America Selection Winner) 1 pack from Ferry Morse

Snow Pea랑 Snap Pea는 같이 심어도 되지만, Common Pea는 좀 뚝 떨어져서 심어야 합니다. 왜냐구요? Common Pea는 Pod가 질겨서 먹지 못하고, 한창 기다렸다가 익으면 콩알을 먹어야 되는데, 덜익은 콩껍질을 따서 먹는 다른 두 종류량 헷갈리지 않을려고 이렇게 떨어뜨려 심는 것이지요.

작년 봄에 Home Depot 갔다가 사두었던 것들인데, 발아율이 아직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새로 사서 쓸까 생각하다가, 다시 사자니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일단 갖고 있는 오래된 씨들을 모두 심어버리기로 했습니다. Pea는 최저 발아 온도가 화씨32도 (섭씨 0도) 이고 어린 싹들은 영하로 내려가는 추위도 잘 견딘답니다. 어느 가든센타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고, 자라는 것이 까다롭지 않고 기르기 쉬운데다, 요리해 먹기도 좋으니, 올 봄엔 최소한 두 종류 이상의 Pea 종류를 꼭 한 번 길러보시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완두콩은 질소고정을 해서 오히려 땅의 질을 높히는 역할도 함으로 텃밭작물로 일석이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