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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4, 2011

초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소식

봄이 드디어 오긴 오나보다.
초봄을 알리려는지 우리집 매실나무의 분홍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는걸 보면...
아니면 화사하게 피어나는 매실꽃들이 추운 겨울을 몰아내고 있던지….

가까이 다가가니 찐한 매실꽃향이 코를 가득 메운다. ,

향긋한 매실꽃차를 만들어 먹을려고 따왔다.
어차피 지금 열린 꽃들은 수분을 시켜줄 권충들도 없고 앞으로 다가올 서리때문에 열매를 매지를 못할 것이기에….매실꽃들이 정말 향긋하다.

February 02, 2011

유난히 더 추운 올 겨울

아래 사진은 작년 1 30 찍었던 매실꽃들이다. 정말 눈이 튀어 나올만큼 매실꽃들이 화사하게 피워주었는데….
 
이건 130일에 찍은 매실나무이다
같은 때인데도 이렇게, 꽃눈들 다물 있다 전만 해도 꽃눈들이 활짝 피워줄 거라고 예상했건만, 섣부른 내 예상을 깨고 더이상 꽃들이 피지 않고, 여태 이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계속되는 영하의 추위가 꽃이 피는 것을 막고 있나보다이 사진들을 비교해보니, 작년겨울에 비해 올 겨울이 확실히 더 춥다는 것을 눈으로 실감할 수 있다. 다음 말정도에 추위가 다시 누그러든다고 하니, 매실꽃들이 활짝 피워줄려나 기대를 해본다

갓피어난 매실꽃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면 향긋하니 좋다고 해서 벼르고 있었건만, 꽃이 피어야지 차를 만들어 마시든 뭐든 할텐데.왠지 올핸 봄이 늦게 올려나….안타까운 마음에 매실나무 언저리를 서성거려본다.   “, , 너 빨리 안오면 나 삐친다. 좋은 말로 할 때 빨리 와라. 안그러면 너 맞는 수가 있다.”요즘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들을 읽고 있는데, 이건 걸오버젼의 말투다. ㅎㅎㅎ  

April 09, 2010

쌍둥이 매실들

기억들 하시죠?

지난 겨울부터 3월 중순까지 화사하게 꽃을 피웠던 매실나무입니다. 4년 차인데, 매해 꽃을 조금씩 더 피우기 시작해서, 올핸 정말 풍성하니 많이 피어주었습니다.

이제 꽃들이 지고 난지 거의 3-4 주 되었는데, 열매가 달린 것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해요.

꽃들은 분명 하나 씩 달려 있었는데, 매실들이 모두 두 개 또는 세 개 씩 쌍둥이들 처럼 나란히 달리는 것입니다. 하두 이상해서 지난 달에 찍어 놓았던 매실꽃들 사진을 찾아서 확대해보니, 세상에나 ~ ~ ~ 이럴쑤가! 한 꽃당 암술이 2-3 개 씩 입니다.

이러니 쌍둥이 매실들이 나올 수 밖에 없지요….;0 솔직히 말하면, 전 한국에 있었을 때 한 번도 매실꽃들이나 매실이 달리는 것을 본 적이 없답니다. 시장에서 팔고 있는 매실은 본 적이 있어도요. 그래서 매실나무들이 쌍둥이 매실들을 이렇게 다는 것이 일반적인 것을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제가 심은 이 매실품종만 이렇게 쌍둥이 매실을 다는 것인지….혹시 누구 아십니까?

제 매실 나무는 학명이 Prunus mume 로 영어론 Japanese flowering apricot 또는 Umeboshi (일본식 매실장아찌)를 만든다고 해서 Ume tree라고들 부릅니다. 여러 품종들이 있는데, 제것은 Kanko Bai 입니다. 제 것보다 더 흔한 품종이 Peggy Clarke 인 것 같구요. 이 매실 나무를 인터넷으로 살 수 있는 곳은, One Green World, Raintree, Whitman Farm 등 많습니다. 많은 매실 종류가 타가수분을 해서 두 그루 이상 심어야 열매가 맺힌다는데, 가든이 좁아서 두 그루 심기가 뭐했는데, 이 종류는 자가수분이 된다고 해서 골랐답니다. 작년에 열매가 좀 맺혔는데 모두 아주 조그말때 낙과가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이맘큼 큰 매실 열매를 보는 것이 올해 처음이랍니다. 매실꽃들이 1월 부터 피다보니, 3월 중순 넘어서 된서리가 내리는 Zone 6 이하 지역에선 꽃을 볼 수는 있지만 열매를 얻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