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09, 2011

된서리 내린 아침 텃밭 풍경

말이 필요할 것 같지 않은 된서리 내린 아침에 찍은 텃밭 풍경이다.
적갓
Corn Salad, Mache
시금치
용설채
근대
신기한 것은 이리 하얀 서리를 머리에 가득 뒤집어 쓰고 꽁꽁 얼어있더라도, 해가 떠서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쌩쌩하게 살아난다는 것....
얼어있을 땐 되도록 건들지 않아야된다.
그렇지 않으면 부서져버리니까.

4 comments:

  1. 저렇게 꽁꽁 얼어있는데 다시 쌩쌩하게 살아난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저는 날씨를 확인 안한 불찰로 실내에서 잘 싹틔워 키우다 어제 밭으로 옮겨 심은 모종들이 오늘 불어닥친 심한 강풍으로 완전 전멸...-.-"" 새로 심었던 복숭아 나무도 넘어져 버리고.. 아침부터 시작된 바람이 지금까지도 멈출 생각을 안하고 있네요. 내일 텃밭 나가기가 겁이나요!... "바람아 멈추어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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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나물사랑님, 캘리포니아에서 이 겨울엔 왠 강풍이라지요? 여기도 겨울엔 허리케인이나 토네이도가 없는데..... 그나 저나 속상해서 어쩌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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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오늘 텃밭에 나가서 넘어진 나무들 정리하고 왔습니다. 작은 과실수 3그루 넘어졌구요, 가지가 많이 늘어져 있는 구아바 나무, 블루베리 가지들도 완전 다 꺾였어요...그래서 저도 아프답니다요!...-.-"" 강풍은 아니지만 오늘도 계속 바람이 불고 있어서 채소들은 그냥 두고 들어왔어요. 올해 시작부터 왜 이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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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나물사랑님, 어떡해요... :( 기운 막~ 내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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