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맘때만 되면 하루도 빼지않고 날씨에 관계없이 텃밭에 나가서 딸기를 따와야 한다. 딸기 따는 것은 거의 울 아들과 남편의 몫이다. 오늘은 따고 싶지 않은지 꾸물렁꾸물렁 거리고 있는 아들에게 사진 찍어주겠다고 했더니 저런 찡그린 표정을 짓는다.
내가 딸기를 기르기 시작한 후 매해마다 겪는 일. 새 딸기가 나오면 처음 몇 일은 나오는대로 먹어 치우기 바쁘다. 그러다 그 몇 일이 지나면 슬슬 지겨워지게 된다. 그때부턴 딸기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요리에 도전하게 된다. 그래서 딸기 들어간 요리 1탄- 딸기 샐러드. 텃밭에서 가져온 샐러드 상추들과 같이 넣어서 먹는 상큼한 딸기의 맛이 상당히 좋다. 오늘은 렌치(Ranch) 드레싱 이랑 같이 먹었는데 다른 드레싱들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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