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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0, 2015

딸기는 왜 딸기일까?

야채만큼이나 좋아하는
딸기,
참 예쁜 이름인데,
무슨 의미일까?
딸많은 사람이 지었나?
생각해볼 수록 재미있는 이름이다.

울 집에서 맨 처음 따먹는 과일이 바로 딸기인데
지금 익어가고 있다.



















작년 가을 할로윈때 짚단을 사다 놓았다가 열매가 열리기 시작하자 깔아주었다. 수분도 유지시키고 익어가는 딸기가 흙에 묻지 않게. 단점은 까는데 시간이 걸리고 나중에 새끼칠 때 제거를 해주어야 하지만 그래도 딸기 따먹을 땐 좋다. 

March 09, 2015

아스파라거스와 파인베리

드디어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니 인터넷으로 주문했거나 부탁했던 식물들이 하나 둘 씩 도착하고 있어서 야채 심는 것은 조금 더 뒤로 미루고 애들부터 먼저 심어주기로 했다. 

* 2년 전 서쪽 또랑가 텃밭에 심어 두었던 딸기 (Mara des bois)들을  모두 파서 차고 옆으로 옮겨 심고 그 자리에 새로 주문한 아스파라거스 (Purple Passion) 25 crowns을 심어주었다.  

* 차아드랑 시금치를 뽑은 자리에 Pine berry 15 crown (첫 줄) Strawberry 'Sonata' 15 crown (두 번 째 줄) 을 심고, 나머지 공간들은 Mara des bois로 채웠다. Mara des bois 는 열매가 크진  않지만 향이나 풍미가 좋아서 계속 길러보기로 했다. 파인베리는 맛이 파인애플 맛이 나고 하얀 딸기 종류인데 신품종이라서 그런지 가격이 좀 비싸다.  one package를 오더 했더니 pollinator로 소나타란 품종을 같이 보내주었다. 파인베리의 맛이 몹시도 궁금해서 남편에게 궁금하다고 쫑알댔더니 남편은 파인애플 맛이 좋으면 파인애플을 사먹고, 딸기는  딸기 맛이어야지 무슨 파인애플맛 딸기냐고 별루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핀잔이다. 그렇긴 그렇지만... 나중에 열리면 나만 먹어야지.ㅎㅎ

*박스#1을 벽쪽에 딱 붙여놓는 바람에 안쪽으로 비가 들질 않아서  2피트 더 바깥 쪽으로 당겨내주었다. 거기에 흙을 더 넣고, 작년에 베트남 할머니에게서 얻어 온 쪽파 종류를 맨 앞쪽에 한 줄로 옮겨 주었다. 작년 여름에 얻어 심은 것인데  관리 소홀인지 , 장소 탓인지, 아님 흙탓인지 (아무튼 이유는  셋 중 하나) 자라는 것이 신통치 않아서 옮겨 심어보는 것이다.  이 종류도자라는 상태가 좋지 않을 땐 다른 쪽파처럼 휴지상태로 들어 갔다. 아닌가?  내가 신통방통하게 안자는 식물들도 잠재우는 재주가 있는 걸까?

* 서부에 사는 친구가 보내 준 것들
고사리 6개 (둘은 머리가 잘렸음)를 큰 화분에 모두 심어주었다. 몇 년 전에도 보내주었는데 모두 죽여버린 아픈 경험이 있는 지라 이 번에도 또 길러내지 못할까봐 걱정이 조금 된다.  한국 고사리는  키가 내 무릅팍 정도까지인데, 친구말에 의하면 이 종류는 키가 4피트 정도까지 큰다고 한다.  그늘에서 커서 키리 그리 큰지 아님 한국 것이랑 종류가 달라서 그런지 모르겠다. 워낙 Invasive해서 판매가 금지된 종류인데 내 손에서도 그렇게 팍 퍼지면서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7 종류의 가지 Cutting 들도 모두 루띵 미디움 발라서 화분 3개에 꽂아 주었다.
-Snowball (품종 알지 못함)
-Black Lace Elderberry
-Hydrangea (Lace cap) Blue flowering kind
-Hydrangea Annabell
-Red Flowering Currant
-Fuchsia magellanica
-Mock orange
 

May 02, 2010

익어가고 있는 딸기들

제가 사는 곳에서는 June-bearing 품종의 딸기들이 4월초에 꽃이 피기 시작해서 5월초가 되면 벌써 익기 시작합니다. 저는 이렇게 딸기가 익기 전에 마른 보릿단을 깔아 준답니다.

영국에선 옛날부터 딸기가 달리기 시작하면 straw를 깔아주었다고 해서strawberry란 이름이 붙었다지요 아마도….

4년 전에 5불 주고 mulch용으로 파는 Straw를 3단 주고 사와서 큰 Trash bag에 나누어서 차고에 놔두고 봄에 한 백씩 커내 쓰고 있답니다. 이렇게 마른 보릿대를 깔아주면 익은 딸기들이 땅에 닿지 않아서 깨끗하고, 보릿단이 습기를 유지해주어서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여름되어서 정신없이 뻗어가는 덩굴 (Runner)들을 좀 억제할 수 있답니다. 거기다 보릿단들이 딸기들이 겨울을 나는 것을 도와주고 서서히 흙으로 돌아가서 양분이 되어주는등 잇점이 상당히 많답니다. 물론 딸기 번식을 원한다면 딸기가 다 익고 나서 보릿단을 걷어주면 돼구요.

저희집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과일이 바로 딸기랍니다. 딸기는 품종들이 많지만 크게 June-bearing 랑 day-neutral종류로 나눈답니다. Day neutral 종류는 꽃이 늦게 피지만 더 오랫동안 핀답니다. June-bearing 종류는 한꺼번에 꽃이 피고, 한꺼번에 익어서 수확철이 좀 짧답니다. 가든센타에 가면 주로 Day neutral 종류들이 많지만, 그래도 전 화끈한 June-bearing 종류가 좋습니다.

보릿단들을 깔아준 날 온도가 화씨 90도가 넘어가는 무더운 날씨여서 두 시간 정도 일을 했는데 땀으로 범벅이 되었어요. 그래서 남편 졸라서 시원한 물김치에 국수를 얻어먹었답니다. 제 건 오늘 따온 딸기를 한 개 얹어먹구요.

April 22, 2010

올해도 풍성하게 핀 딸기꽃들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와서 텃밭을 만들고 맨 처음 심은 것은 야채가 아니라 바로 딸기였답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전 약간 삐딱한 텃밭지기였던거지요. 두 종류(June-bearing과 day-neutral) 의 딸기를 Nourse Farm 에서 주문했더니 한 종류당 25 그루를 보내주었습니다. 2년 째가 되니 딸기가 어찌나 많이 나오는지 세 식구가 다 먹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동네 애들 불러서 따가게 하고, 냉동실을 가득채우다가, 재 작년에 반으로 줄였다가 작년 가을에 또다시 그거의 반으로 줄였답니다.

이것들은 Alpine Strawberry 꽃들입니다. Alpine Strawberry는 씨를 심어서 기르기 시작했는데 덩굴손을 내어서 마구 퍼져 나가지 않아서 화단에 심어서 기르고 있답니다. 매해 봄이되면 어김없이 딸기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것들은 일반 딸기들 꽃이구요. 알파인 딸기꽃보단 꽃이 한 3배는 더 크답니다. 물론 딸기도 세 배가 더 크고요.

일찍 꽃이 핀 꽃들은 지고 그 자리에 아주 작은 딸기가 조금씩 커가고 있습니다. 애들이 있다면 꼭 딸기를 길러보시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 야채들은 관심없어 해도 딸기라면 애들이 너무 재미있어하니까요. 나중에 딸기가 익어가기 시작하면 제 아들의 유명한(?) 딸기 스무디 레시피를 아들 몰래 공개해드리겠습니다. ;)

December 02, 2009

늦가을에도 열매를 다는 Alpine Strawberry

서리가 내려서 모두 얼어 죽어 버렸을 것이라 짐작했지만 비 온 뒤의 된서리는 별루 효과가 없는 듯이 딸기들이 아직도 쌩쌩합니다..

꽃이 아직도 피고 있고 빨갛게 익어가는 딸기들이 계절이 겨울로 접어든 것을 모르는 듯 합니다.

야생딸기는 약간 쓴 맛이 있고 작지만 그런데로 먹을 만 합니다.

자라는 모양이 이뻐서 제 생각엔 드라이브 웨이나 앞 가든의 가장 자리에 쭉 심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 딸기들관 달리 씨로만 퍼지므로 마구 뻗어 나가지 않고 자리를 꼭 지킨 답니다. 잎들을 따서 말리거나 생잎을 차로 마셔도 좋다고 합니다. 어쩌면 여기보다 좀더 따뜻한 지역에선 4 계절내내 열매를 달지 않을까 싶습니다.

October 15, 2009

요즘 간식거리들

요즘도 무화과들을 잔뜩 따고 있어요. 이젠 그냥 먹는 것도 슬슬 지겹고, 잼도 많이 만들어놓은지라 , 먹지 못하면 건조기 (dehydrater) 에 말리고 있습니다. 한 2-3일 말려서 지플럭 백에 넣어놓고 입궁금할 때 마다 먹습니다.

상점에서 사온 말린 무화과들은 참 예쁜데, 어째 제가 말린 무화과는 검고 쪼글거리는 것이 그리 이쁘지 않지만 맛은 그런데로 좋습니다.

또다른 간식거리가 바로 은행들이랍니다.

남편이 그러는데, 은행은 Nut Cracker로 살짝 깬 뒤 페이퍼 타올위에 올려서 1분 30초 정도 구우면서 2-3번 뒤집어 주면 잘 구어진답니다. 쌉쌀하고 쫄깃쫄깃한 것이 맛이 좋네요. 하루에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된다고 한사람당 하루에 5-7알 씩만 배당 주듯이 남편이 주는데, 너무 우스워요. 무슨 소꼽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가든 나갈 때마다 남편 몰래 따 먹는 저만의 간식으로 Alpine Strawberry (야생딸기)랍니다. 3년 전에 씨를 심어서 기르기 시작했는데, 애들은 딸기들처럼 마구 번저 가지 않고, 처음 심은 자리에 아주 얌전히 자라고 있답니다.

일주기랑 관계없이 꽃들이 피어서 열매를 맺기 때문에 봄부터 첫서리가 올 때까지 계속 조금씩 열린답니다. 이 딸기들은 그리 크지도 않고 단맛도 약간 적지만 철분이 아주 많답니다. 살며시 잎들을 제쳐보면 꼭 한 두 개씩 빨갛게 익은 것들이 숨어 있는데, 두 번 생각할 필요도 없이 예쁜 제 입으로 쏙쏙 들어 간답니다.

잎들은 따서 말려 Tea로 마셔도 좋다고 그런데, 아직 차로 마셔 본 적은 없답니다.

May 20, 2009

딸기샐러드


요맘때만 되면 하루도 빼지않고 날씨에 관계없이 텃밭에 나가서 딸기를 따와야 한다. 딸기 따는 것은 거의 울 아들과 남편의 몫이다. 오늘은 따고 싶지 않은지 꾸물렁꾸물렁 거리고 있는 아들에게 사진 찍어주겠다고 했더니 저런 찡그린 표정을 짓는다.

내가 딸기를 기르기 시작한 후 매해마다 겪는 일. 새 딸기가 나오면 처음 몇 일은 나오는대로 먹어 치우기 바쁘다. 그러다 그 몇 일이 지나면 슬슬 지겨워지게 된다. 그때부턴 딸기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요리에 도전하게 된다. 그래서 딸기 들어간 요리 1탄- 딸기 샐러드. 텃밭에서 가져온 샐러드 상추들과 같이 넣어서 먹는 상큼한 딸기의 맛이 상당히 좋다. 오늘은 렌치(Ranch) 드레싱 이랑 같이 먹었는데 다른 드레싱들도 잘 어울린다.

April 30, 2009

야채만 말고 딸기(strawberry)도


근데 왜 딸기가 영어로 strawberry 인지 알고 있나요? Straw 가 보리대나 지푸라기를 말하는데, 보통 딸기가 익으면서 무거우니까 자꾸 밑으로 쏟아져서 땅에 닿게 되어 지저분해지는데, 그것을 막기 위해서 유럽사람들은 딸기가 달리기 시작하면스트로를 밑에다가 깔아 주었데요. 그래서 strawberry라고 불린다는 전설따라 삼천리~

딸기는 크게 세종류로 나눌 수 있다.
한 종류는 June Bearing Strawberry들이다. 일장주기가 길어지는 4-5월에 집중적으로 꽃들을 피우고 5-6월 경에 딸기가 열린다.

두 번째 종류는 Everbearing (또는 Day neutral ) strawberry들로 일장주기에 상관없이 꽃을 피운다. 주로 5-6월에 집중해서 딸기가 많이 달리지만 마지막 서리가 오는 가을까지 아주 조금씩 계속 달리기도 한다.

세 번째 종류는 Alpine strawberry들로 야생딸기에 해당한다. 딸기 크기가 적고 약간 더 쓴맛이 있으나 철분이 아주 많아서 요즘 각광을 받고 있다. 잎에도 철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차로 마시면 좋단다 . 그런데 앞의 두 종류랑 달리 기는 넝쿨들을 만들어서 새끼를 치지 않고 씨로만 번식을 하기 때문에 함부로 번져 나가지 않는다. 그래서 화단에 화초들이랑 같이 심어도 예쁘다.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꽃들을 피우고 딸기를 맺는다.

앞의 두 종류는 워낙 hybrid (교잡)가 심해서 씨로 심지 못하고 어린 싹이나 dormant root(잠자는 뿌리?) 사서 심어야 되지만 알파인 딸기는 어린 싹이나 씨를 구해서 직접 심어도 된다. 씨를 심어서 키우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3년전 봄에 K-mart을 갔는데 Martha Stewart 브랜드로 이 딸기 씨를 파는 것을 보고 사서 심었었다. 다년생인데다가 씨가 떨어져서 조금씩 번져서 이젠 5그루가 되었다. 생산 양이 많지는 않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쉬지 않고 계속 달리기 때문에 이것들은 주로 내 간식으로 대신된다. 심심해서 뒤져보면 언제나 잎들 뒤에 얌전히 숨어있어서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내가 왜 텃밭에 자주 나가는질 울 식구들은 잘 모른다 ㅎㅎ.

지난 해에 씨가 떨어졌는지 한 그루가 덱 (deck) 밑에서 자라고 있다. 나중에 해가 더 잘드는 양지로 옮겨 주어야 겠다.

세 종류의 딸기를 조금씩 기르면 봄부터 가을까지 딸기를 즐길 수가 있다.

봄이 되면 주변의 Nursery에서 조그만 퐅에 든 딸기들을 판다. 주로 day neutral 종류가 많다. 안그러면 인터넷으로 주문을 할 수가 있는데 난 Nourse farm (www.noursefarms.com) 에서 두 종류의 딸기를 사서 심었다. 한 종류를 주문하면 $12 에 25 그루를 보내준다. 바싹 마른 뿌리만 와서 걱정이 되지만 심으면 잘 자란다. 3년 전에 텃밭에 심었는데 지금은 다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나와서 먹다가 지겨워지면 동네 꼬마들보고 와서 따가라고도 한다. 딸기를 샐러드에 넣어먹거나 냉동실에 얼려 놓았다가 더운 여름내내 스무디를 해먹어도 좋다.

지금 내 텃밭의 딸기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야채도 좋지만 딸기나 참외 같은 과일도 기르면 덜 심심하다. 야채만 먹고 살 수도 물론 있겠지만 과일도 같이 먹으면 더 금상첨화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