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텃밭에서 할 일이 별루 없다.
그래서 다른 블로그에 놀러 가서 보니,
할 일이 별루 없는 겨울엔 책들을 읽는단다 (우우~).
그것 참 좋은 아이디어다.
나도 그래보자 싶어서
인터넷 서점을 뒤적여보니,
칼라 사진 들어가 있는 책들은 너무 비싸다.
에이~ 뭐~
새책까지 사서 읽기까지…
그래서 새책은 포기하고,
그냥 중고 책가게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이 책의 저자는 영국의
Herefordshire에 살고 있는 Don부부인데
(오래된 책이어서 아직도 그곳에 살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각 달마다 텃밭에서 해야 할 일들과
여러 가지 야채 기르는 법
직접 기른 야채들로 만드는 요리법들을
사진과 같이 아주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내가 추구하는 삶과 비슷해서 흥미는 있는데,
문제는 읽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언제나 끝을 낼 지 모르겠다.
사전찾는 것도 귀찮고,
굳이 한꺼번에 읽을 것이 아니라
달마다 한 쳅터씩만 읽어가도 괜찮을 듯 하다.
소설책이 아니니 쉬엄쉬엄…
에고~ 에고~
이러다가 끝을 보기나 할런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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