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9, 2015

늦어버린 고구마 모종 심기

주문한 고구마 모종이 이제서야 도착했다. 
이로써 올해의 고구마 모종심기가 모두 끝났다.

내가 순을 낸 고구마 품종들
Korean Purple (or Korean Red): 23 slips
Chinese Green: 12 slips

홈디포에서 사온 품종
Beauregard: 9 slips

인터넷으로 주문한 품종
Okinawan Purple: 3 slips 

*Korean Purple (밤고구마): 겉이 자주색이고 속은 하얗다.  한국 그로서리에서 파는 한국 고구마종류이기도 하다.  예전엔 Korean Red라고 불렸었는데 이름이 바뀌었다. 왜지? 한국에서 유래한 자색(속이 자주색)고구마가 있어서 이름이 더 헷갈린다.
 
*Chinese Green: 겉과 속이 모두 하얗다. 먹어보지 않아서 고구마 맛은 모름. 중국산 고구마 품종인데 정확한 이름은 모른다.  어느 웹사이트에서 이 종류를 이렇게 불러서 나도 그리 부른다. 작년에 중국그로서리에서 한 단 사서 심었는데, 늦서리에 위가 모두 죽었는데도 땅속줄기에서 다시 자라 나왔다.  건조한 더위에도 잎과 줄기는 아주 잘 자랐는데 고구마는 겨우 4개 캤을 정도로 고구마 생산은 부실했다.  중국사람들은 잎과 잎줄기를 모두 식용한다고 한다. 잎줄기를 수확할 목적으로 기르기로 했다.
 
















* Beauregard:  밖과 속이 오렌지색 물고구마. 그로서리에서 가장 흔하게 보는 품종으로 오븐으로 구웠을 때 먹기 좋아서 내가 제일 좋아 한다. 더위와 가뭄에 강하고 생산량도 좋은 편이다. 그로서리에서 산 고구마로 싹을 내는데 실패해서 홈디포에서 9팩 모종을 사서 심었다. 

* Okinawan Purple: 겉은 하얗고 속은 자주색인 밤고구마. 싹을 내지 못하게 처리가 되어 있는지  중국 그로서리에서 몇 번 사서 싹을 내보려고 시도했는데 모두 실패했다. 워낙 만생종이어서 심고 120-150 후에 수확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걸 맞출려면 최소한 5월초에는 심어야 하는데 이제서야 심으니 첫서리 맞추어서 수확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런지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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