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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5, 2012

예쁜 돼지감자꽃


돼지감자 (Jerusalem artichoke 또는 sunchoke)꽃들이 활짝 피어있다. 
 떡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송이를 잘라와서 식탁을 장식했다.
 가는 길에 파네라에 들려서 커피를 사갔다가 마시고 거기에 꽃들을 꽂아 왔는데, 어쩐지 꽃들하고 어울려서 화병대신 계속 꽂아두기로 했다. 고호의 해바라기가 있는 정물은 아니지만 눈엔 진주꽃 같다.

September 20, 2012

가을에 피는 노란꽃들 이름 알아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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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메도우스위트에 엇비슷하게 생긴 노란꽃들이 여럿 피어있다. 두 개는 내가 심어서 번친 것들이고 두 종류는 이 곳에서 자생하던 원주민..아니 아니고 원주식물들.
노란꽃1
노란꽃2
노란꽃3
노란꽃4
노란꽃 1: Winged Stem
노란꽃2: 삼잎국화
노란꽃3: Woodland sunflower
노란꽃 4: 돼지감자( Sunchoke/Jerusalem artichoke)

그나마 노란꽃 1은 쉽게 구별되는데 꽃의 센터가 다르게 생겼고 꽃도 작은 편이다. 재미있는 것은 줄기를 보면 날개가 달려 있어서 Winged Stem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식물이다. 

March 02, 2010

돼지감자가 아삭아삭 씹히는 평양냉면

가끔씩 밥대신 딴 것을 먹고 싶은 그런 날이 있습니다. 그래서 먹은 것이 평양물냉면이었습니다. 냉면이랑 육수가 안에 들어있어서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30분도 안되었습니다. 물론, 여름에 먹는다면 살짝 얼려서 이빨시러울 정도로 차게 먹겠지만, 한겨울에 먹는 것이라, 실온에 놔두었다가 미지근하게 먹었습니다. 그냥 아무 것도 안올리고 먹자니 좀 이상해서, 오이, 당근, 돼지감자를 후다닥 채쳐서 단촛물 (식초: 물: 설탕 1:1:1) 에 조금 담구었다가 고명으로 올렸습니다. 장조림 만든 것이 좀 남아서 장조림 쇠고기랑 메추리알을 장식용으로 같이 썼구요.

배를 넣으면 좋지만, 없으니까 꿩대신 닭이라고, 돼지감자를 넣었답니다. 배처럼 사각사각거리는 느낌이 무척 좋았습니다. 모두들 국물 한 방울 안남기고 다 먹었답니다. 2인분을 셋이 나누어서 먹어서 그랬기도 하겠지만, 울 식구가 원래 물냉면 킬러들이기도 하답니다.

요근래 제 요리에 돼지감자가 자주 등장하는덴, 그 이유가 있답니다.

지난 주에 도라지캐면서 돼지감자도 많이 캐왔기 때문이랍니다. 돼지감자는 칫솔로 문질러 씻으면 아주 편하답니다. 잘 씻어서 지플럭백에 넣어서 냉장보관하면 2-3주 괜찮은 것 같습니다. 돼지감자는 초가을에 풍성하게 피는 작은 해바라기 같은 꽃들도 예쁘고, 겨울엔 신나게 뿌리를 캐서 먹고…. 참으로 신기한 작물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돼지감자는 Jerusalem artichoke나 Sunchoke라는 영어이름으로 일반 그로서리나 Fresh Market의 Organic Section같은데서 찾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쉽게 주문해서 심을 수 있구요. 꼭 한 번 길러보시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

February 24, 2010

겨울에 먹을 수 있는 돼지감자랑 황새냉이로 만든 샐러드

돼지감자 (Jerusalem artichoke or Sunchoke) 5 뿌리…꼭 생강뿌리같아 보이죠? 깎다가 반을 먹어치울수 있으니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우리집 가든을 덮고 있는 황새냉이 들(Bittercress, shotweed). 뿌리를 제거하고 잘 씻어서 줄기를 없애줍니다. (밑의 사진은 아직 줄기를 제거안한 것들)

짜잔! 예쁘게 장식하면 됩니다.

샐러드는 맨먼저 눈으로 먹기때문에 색깔과 장식에 무척 신경썼습니다.

밋볼스파게티랑 같이 먹었는데, 아들은 Ranch, 난 Balsamic Vinaigrette, 남편은 Raspberry Vinaigrette 드레싱이랑 먹었어요. 우리식구는 딱 3명인데도, 입맛이 가지각색이라 통일시키기가 힘들어서, 각자 자기 좋은데로 먹는답니다.

아들이 한참 먹더니, 혹시 하얀 뿌리가 Jicama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러고보니, 돼지감자가 Jicama랑 씹히는 맛이 너무 같은것 같습니다. Jicama는 콩과식물의 뿌리인데, 생긴 것이 비행접시처럼 생겼어요. 황새냉이가 가든에 가득하면, 비싼 샐러드용 채소를 그로서리에서 사올 필요 절대로 없답니다. 황새냉이 맛은 watercress랑 상당히 비슷하답니다.

September 28, 2009

이름과 달리 너무나 화사한 돼지감자 꽃들


무슨 꽃이냐구요? 요즘 제 가든을 위에서 굽어보고 있는 돼지감자 (Jerusalem Artichoke, Sunchoke) 꽃이랍니다.

키가 8-10 feet 정도로 커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주기도 힘들답니다. 올려다 보고 있으면 어지러울 정도이니까요. 원래는 가지를 좀 쳐서 키가 이렇게 크는 것을 막아 주어야하는데, 올해는 어째 그것을 못했더니 이렇게 키가 덜렁 커버렸답니다.

잘 보면 노란 코스모스나 데이지 꽃들 같이 생겼어요. 이 꽃들은 예쁘긴 하지만 씨들을 맺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열심히 꺾어다가 식탁을 장식한답니다. 그러면 양분이 뿌리로 가서 나중에 더 굵은 돼지감자를 캘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이 돼지감자가 궁금하시면 봄 폴더를 열어보십시요. 이 식물이 아주 재미가 있답니다. 겨울되어서 뿌리를 캐어보면 조그맣고 못생긴 감자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어요. 이것들이 바로 돼지감자들이죠.

이 돼지감자들을 캐서 겨울부터 봄까지 먹을 수 있어요. 돼지감자...재미있지 않나요?

March 19, 2009

져루살렘 아티초크 (Jerusalem Artichoke) 가 돼지감자!


돼지감자는 여기 미국에선 져루살렘 아티초크 (Jerusalem Artichoke) 나 썬초크 (Sun choke) 란 두 개의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남아메리카에서 기원한 해바리기과에 속하는 식물로 감자같은 덩어리 뿌리를 만들어 겨울을 난단다. 가드닝 웹사이트에서 처음으로 이 식물의 이름을 듣고 너무나 궁금했었다. 그러다가 2년 전 늦겨울에 그로서리를 갔다가 야채 섹션에서 생강 옆에 놓여 있는 못생긴 덩어리 뿌리를 보았다. 처음엔 종류가 다른 생강인 줄 알았다가 이름을 보고 깜짝 놀랐었다. 가격은 꽤 비싼 편이었다. 두 팩을 사와서 냉장고에 넣어 놓았다가 3월에 담장 옆에 두 줄로 심었었다. 한 5 센티 정도 깊이로 묻어 준 것 같다. 5월 정도 되니 각각의 덩어리로 부터 싹이 여러 개 씩 솟아 올랐다.

자라는 모습은 꼭 해바라기 같았다. 해바라기 사촌이라더니.. 우리 집에 놀러오신 어느 한국 분이 보시더니 어어 이거 돼지감자다 하시는 것을 듣고 이것들이 한국에선 돼지감자로 불린다는 것을 알았다. 돼지감자? 한국에서는 아주 흔하다고 그런다. 봄에 캐서 돼지에게 먹여서 돼지감자인지 생긴 것이 너무 못생긴 돼지 같아서 돼지감자인지 모르겠다.

잘 자라면 한 6-10 feet 높이로 4-6 feet 넓이로 자란다. 7월 지나노란 꽃이 풍성하게 피는데 해바라기 보다는 훨씬 작고 손의 반 만한 크긴데 왜 이 식물이 해바라기의 사촌이라고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꽃은 씨를 맺지 않는다.난 꽃이 너무 예뻐서 화병을 장식하는데 사용한다. 꽃 집에서 사온 꽃 만큼 예쁘다.

첫 서리가 내리면 위는 모두 죽는다. 그러면 밑둥을 두뼘 정도 남기고 위는 잘라버린다. 왜 나무 자르는 그런 큰 가위같은 기구로.
왜 밑둥을 남기냐고요? 안그러면 나중에 어디를 파야 될 지 알 수가 없으니까. 겨울부터 3월 까지 덩어리 뿌리를 파서 먹게 되는데, 남겨진 대로 부터 두 뼘 반경으로 파 들어가면 졸랑 졸랑 들어 들어 있다.

파지 못하고 남은 덩이가 하나만 있어도 여기서 싹이 돋아 오른다. 한그루 에 어찌나 많이 달렸던지 조그만 버켓에 가득이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캐오기 싫어서 캐다만 자리를 알아 볼 수 있게 스틱이나 대를 다시 올려 놓고 먹을 수 있을 양 만큼만 캐온다. 겨울이 깊어 갈수록 더더욱 단 맛도 깊어 간다.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 보다는 필요할 때마다 땅속에서 캐오는 것이 난 더 좋다.
돼지감자는 일반 감자와 달리 녹말을 저장 당류로 사용하지 않으므로 아무리 많이 먹어도 혈당을 높이거나 살이 많이 찌지 않아서 요즘 갑자기 각광을 받기 시작하고 있단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그로서리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기르기도 싶고 꽃도 볼 수 있고 겨울부터 봄부터 계속 수확이 가능하고. 특별히 땅을 가리지도 않고 비료를 줄 필요도 없고. 벌레도 안타고 아무데서나 잘 자라고 매년 다시 심을 필요도 없이 땅속에 남아 있던 덩어리로 부터 어김없이 싹이 터온다. 아무리 열심히 뒤져서 캐먹어도 꼭 남은 것들이 있어서 싹이 트므로 다시 심을 걱정은 안해도 되는 것 같다. ㅎㅎㅎ

첫해는 무엇을 어떻게 할 지 몰라서 자라나온 싹들을 모두 자라게 놔두었다. 이제는 5월 말경에 필요한 숫자 만큼만 놔두고 다 뽑아 버린다. 우리 집 경우엔 4 그루면 딱 충분하다. 심심한 겨울을 잘 나게 해주는 재미있는 식물이다. 혹히 가든이 있거든 꼭 한 번 심어 보시기를.
한 가지 주의 할 것은 되도록이면 옆집에서 좀 떨어져서 심으라는 것. 약간만 게을러도 너무 빨리 번져 나가서.
그리고 야채밭에 심기 보다는 좀 떨어져서 주변에 심거나 담장 밑에 심고 심으면 세 뼘 정도 떨어져서 심기를.

요리법이 엄청 많다. 감자 대용으로 쓸 수도 있고 그냥 생으로 먹어도 사각사각 너무 맛이 좋다.
난 샐러드에 생으로 넣어 먹거나 감자처럼 쪄 먹거나 감자 대신 모든 요리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