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밥대신 딴 것을 먹고 싶은 그런 날이 있습니다. 그래서 먹은 것이 평양물냉면이었습니다. 냉면이랑 육수가 안에 들어있어서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30분도 안되었습니다. 물론, 여름에 먹는다면 살짝 얼려서 이빨시러울 정도로 차게 먹겠지만, 한겨울에 먹는 것이라, 실온에 놔두었다가 미지근하게 먹었습니다. 그냥 아무 것도 안올리고 먹자니 좀 이상해서, 오이, 당근, 돼지감자를 후다닥 채쳐서 단촛물 (식초: 물: 설탕 1:1:1) 에 조금 담구었다가 고명으로 올렸습니다. 장조림 만든 것이 좀 남아서 장조림 쇠고기랑 메추리알을 장식용으로 같이 썼구요.
배를 넣으면 좋지만, 없으니까 꿩대신 닭이라고, 돼지감자를 넣었답니다. 배처럼 사각사각거리는 느낌이 무척 좋았습니다. 모두들 국물 한 방울 안남기고 다 먹었답니다. 2인분을 셋이 나누어서 먹어서 그랬기도 하겠지만, 울 식구가 원래 물냉면 킬러들이기도 하답니다.
요근래 제 요리에 돼지감자가 자주 등장하는덴, 그 이유가 있답니다.
지난 주에 도라지캐면서 돼지감자도 많이 캐왔기 때문이랍니다. 돼지감자는 칫솔로 문질러 씻으면 아주 편하답니다. 잘 씻어서 지플럭백에 넣어서 냉장보관하면 2-3주 괜찮은 것 같습니다. 돼지감자는 초가을에 풍성하게 피는 작은 해바라기 같은 꽃들도 예쁘고, 겨울엔 신나게 뿌리를 캐서 먹고…. 참으로 신기한 작물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돼지감자는 Jerusalem artichoke나 Sunchoke라는 영어이름으로 일반 그로서리나 Fresh Market의 Organic Section같은데서 찾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쉽게 주문해서 심을 수 있구요. 꼭 한 번 길러보시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
배를 넣으면 좋지만, 없으니까 꿩대신 닭이라고, 돼지감자를 넣었답니다. 배처럼 사각사각거리는 느낌이 무척 좋았습니다. 모두들 국물 한 방울 안남기고 다 먹었답니다. 2인분을 셋이 나누어서 먹어서 그랬기도 하겠지만, 울 식구가 원래 물냉면 킬러들이기도 하답니다.
요근래 제 요리에 돼지감자가 자주 등장하는덴, 그 이유가 있답니다.
지난 주에 도라지캐면서 돼지감자도 많이 캐왔기 때문이랍니다. 돼지감자는 칫솔로 문질러 씻으면 아주 편하답니다. 잘 씻어서 지플럭백에 넣어서 냉장보관하면 2-3주 괜찮은 것 같습니다. 돼지감자는 초가을에 풍성하게 피는 작은 해바라기 같은 꽃들도 예쁘고, 겨울엔 신나게 뿌리를 캐서 먹고…. 참으로 신기한 작물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돼지감자는 Jerusalem artichoke나 Sunchoke라는 영어이름으로 일반 그로서리나 Fresh Market의 Organic Section같은데서 찾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쉽게 주문해서 심을 수 있구요. 꼭 한 번 길러보시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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