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05, 2010

맛있는 두부요리 하나


얼마전 성희님께 얻은 레시피인데, 너무 맛이 좋아서 올립니다. 찍어놓고 보니, 색조화 빵점. 까만 접시를 쓸 것을.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해요.
기름 조금 넣고 달군 팬에 적당한 크기로 깍둑 썰기한 두부를 넣고, Garlic salt with parsley 시즈닝을 뿌려서 양면이 노릇노릇하게 지져서 먹으면 됩니다. 만드는데 10분도 안걸렸고, 먹는데는 5분도 안걸리는 그야말로 무서운 요리ㅎㅎㅎ. 아들은 바베큐 소스 찍어서 먹으면서, 그렇게 먹어도 맛있다고 그러네요.  진짜 식성이 달라서 가끔 적응이 안되는 울아들… 

따뜻할 먹어도 맛있는데, 개인적으론 차게 먹는 것이 맛있는 같았어요. 파슬리 맛을 강하게 낼려고 텃밭에서 허브로 기르고 있는 잎이 꼬불꼬불한 파슬리들을 따다가 장식겸 또는 샐러드처럼 썼어요. 멋을 부려 본다고 국화도 송이 같이 올렸구요.
아자 아자!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열심히 먹고 살자구요!! 

5 comments:

  1. 우리집애들도 BBQ Sauce랑 잘 먹을거 같아요...
    오늘저녁메뉴로 바로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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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kari님 우리 애 말론 바베큐 소스가 들어 가면 뭐든지 다 맛있다고 그러네요. 근데 정말 그런진 모르겠어요. 만약 님의 애들도 좋아하면 아마도 더 신빙성이 생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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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두부요리 저도 정말 좋아하는데 밤중에 또 놀러와서 침질질~~ 오늘 다이어트 시작해서 밤6시 이후에 아무것도 안먹고 참고 있었는데 두부요리를 보는순간 뱃속에서 난리가 났습니다요!! 완전 고문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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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한번 해보려고 하는데 저 시즈닝은 그냥 그로서리에 가면 살 수 있는거죠? 혹시 어느 회사 제품인지 알려줄 수 있으세요? 아무래도 맛있다고 검증받은 회사의 제품을 사는게 안전할 거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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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나물사랑님 죄송. 다이어트하시는데, 절대로 유혹하면 안되는데...ㅎㅎㅎㅎ

    겨울아이님, 제 Garlic salt with parsley 시즈닝은 그냥 Food City라고 저희 동네에 많은 체인 그로서리에서 자체 브랜드 (Food Club) 로 만들어서 파는 것을 사서 썼는데, 맥코믹이나 다른 유명 브랜드에서도 이 시즈닝이 있어요. 솔직히 전 상표도 안보고, 그냥 시즈닝 이름만 보고 덜컥 샀는데, 님의 생각처럼,저도 앞으론 좀더 잘 살펴보고 사야 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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