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까지 잘 자라고 있던 Prickly
Lettuce인데,
어떤 짐승인지 싹뚝 잘라 먹었다.
2주 전에 옮겨심었던 근대도
냠냠해버린 놈들이 도데체 어떤 놈인고?
속상해서 사진으로 증거를 찍고 있는데,
갑자기 앞산에서 “탕!”하는 소리가 나더니
뭔가가 후다닥 튀어오는 소리가 났다.
너무 놀라서 뒤돌아보니
사슴 세마리가 잽싸게 내 옆을 지나가고 있었다.
너무 놀래서
얼어붙은 듯이 지켜보고 있으려니
저만치 가서 멈추어 서더니
나를 경계하는 눈초리로 쳐다보기를 5분 정도…
그리곤 서서히 남쪽 숲으로 사라졌다.
그동안 내가 심은 나물들을
먹어치우고 있는 동물이 사슴이려니 짐작은 했지만,
세 마리나…
세상에…
내가 저얘들이랑 경쟁을 할 수 있을까?
내가 이런 wilderness에서
나물과 야채를 기를 생각을 하고 있다니…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왔다.
집에서 20분 거리에 작은 커뮤니티 농장이 있어 자주 구경가는대 주변이 강이 있고 자연적이라 그런지 농장물들이 너무 잘 자라는것 같더라구요. 오후 늦으막히 해가 내오자 여기 저기서 나타난 토끼들 전혀 귀엽지 않고 오히려 성깔있게 생긴것들 ^^; 밤에 얼마나 먹어치울까 하는 생각이 들대요 농장 분들이 왜이리 꽁꽁 싸먀고 기르는지 이해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ReplyDelete사슴 키높이 만큼 둘레를 치시는건 어려울까요?
성깔있게 생긴 야생토끼들...^^
ReplyDelete정말로 딱 들어맞는 공감가는 표현!
요즘 전 사슴들도 성깔있게 보여요ㅠ.ㅠ
옛날엔 귀여웠는데...
그래서 님의 말대로 철망을 주위에 둘러주려고 하고 있어요.
Maybe you should fence your land and also post ‘no hunting, private properity' sign.
ReplyDeleteHunters often spray deer attracting spray around their hunting spot to attract bucks. Hunters also know what deers like to eat, so they might think ‘JACKPOT!!!’ when they see your veggie patches.
Thanks for your advice!
DeleteFencing around the land is a great idea, but not really practical in my case, since it is too big to do. Unfortunately, we are not rich... So I will go for the second option. I really didn't know hunters using deer attracting spray. By the way, I've seen suspicious human activities a few times particularly around the wood area where deer droppings and foot prints were observed. Since this land sits in the center of residential area, I've been wondering why deers visiting this area by risking their dear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