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캘리포니아 산호세 근처에 살구요.
결혼한지 일년된 초보 주부에요.
친정부모님께서 다음달에 처음으로 딸내미집 보러 오세요~ㅎㅎ
어렸을 때 아빠가 아파트 텃밭에서 상추랑 무랑 기르셔서
봄마다 베이비잎들 넣고 고추장에 비벼먹었거든요~
엄마아빠께 그거 해드리고 싶어서
이번 2월에 아파트에서 베란다 텃밭을 시작했답니다.
johnnyseeds에서 새싹채소도 주문해서 키우고 있어요
아파트 베란다이지만 작년부터 키우고 있는 개나리도 있답니다.
우선은 모종 사다 키운 적상추, 로메인 상추, 파들이
무럭무럭 크고 있고요.
요즘엔 직파해서 싹나오는 적환무들이 아주 귀염둥이에요!
베이비잎 비빔밥 용으로,
날짜 계산해서 샐러드믹스도 씨앗으로 키우고 있어요.
여기는 오늘 반가운 봄비가 오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베이비 채소 비빔밥. 생각만 해도 침이 꼬올깍 ^^!
ReplyDelete저도 사진들 보면서 침 삼켰어요.
Delete너무 맛있게 보여서...ㅎㅎ
우와.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plyDelete그런데, 베테랑이신 Geni님 블로그에... 또 다른 텃밭 고수님들 많이 들르시는 이 곳에, 신참내기의 (텃밭도 아닌 손바닥만한) 베란다가 공개되다니, 많이 부끄부끄러워요~ *^^*
사실 Geni님 블로그에 소개되리라곤 꿈에도 생각지 못하고... 주인장님께 질문드리면서, 제 소개도 드려야 예의일 것 같아 썼던 이메일인데말예요. 그 후에 소개 시켜주신대서 신나게 사진을 더 찍기는 했지만요... 헤헤. 이렇게 보니, 부끄럽기도하고, 블로그/텃밭 통해 맺는 인연이 새삼 신선하기도하고요.
텃밭가꾸시는 것만도 많이 바쁘실텐데, 이렇게 부지런히 블로그에 여러가지 올려주셔서 저같은 신참이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ps. 벌새먹이통 물어본 것도 저였어요. 오늘 달았답니다. :)
베란다에서 저렇게 야채를 싱싱하게 잘 키웠으니 부모님들이 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요. 거기에다가 허밍버드들이 와서 붕붕거리면 그야말로 하늘가든이되구요. 저도 이렇게 인연을 맺게 된 것을 고맙게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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