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08, 2012

야들야들한 봄부추가 들어간 잡채


따뜻한 봄이 오니, 
부추들도 쑥쑥 키가 크고.
아이구 이쁜 것들!!!
봄부추는 뻐시지 않고 보들보들하고 마늘향도 강하지 않아서 
무엇을 요리해도 맛이 있다. 
신이 나서 가위로 싹둑 싹둑 밑둥을 자르다 보니, 
생각보다 수확양이 많아졌다. 
으앙!
한꺼번에 너무 많이 수확하지 말고, 
야금 야금 수확해야 되는데....
다듬어 놓으니 양이 된다
이게 한 손이라고 하면....
난 역시 손이 크군
 부추로 만들어 먹을  있는 요리들이 많아서 
뭐부터 해먹을까 고민 고민하다가 
부추잡채로 결정!
그동안 바쁘다고, 
또 봄맞이 냉장고 청소할려고 그로서리 샤핑을 자제했더니, 
냉장고에 잠자는 야채들이 별루 없다. 
그래서 부추랑, 양파 2개랑 소고기랑만 딸랑 넣고 만들었다가 
아들 것엔 좋아하는 게맛살을 좀 넣어주었다. 
그러고보니 달걀도 지단부쳐서 좀 넣어줄것을... 
넘 부추만 믿고 성의를 안보인 것 같다. 
아들녀석이 부추를 별루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넣지 않았는데도 향이 아주 강하다
조금 넣기를 오히려 같다.

부추로 만들 있는 요리들이 아주 많다.
부추전, 부추김치, 부추겉절이, 오이소박이
남편이 좋아하는 부추만두등등….
당분간 보들보들한 봄부추로 
하나씩 하나씩 다 시도해보리라.  
시작은 물론 이렇지만 이중 절반이나 해먹으면 용하지...

2 comments:

  1. 안녕하세요!!!
    구글에서 가드닝에 필요한 정보들을
    검색하다가 이 블로그에 찾아오게 되었어요.
    미국에 살면서 한국 야채들을 그리워하는
    저한테 꼭! 필요한 정보들이 정말 많네요~
    오른쪽에 보니 텃밭을 그만하시는 거 같은데...
    그래도 이 블로그는 꼭~ 살려놓아주세요.
    읽고 싶은 내용들이 정말 아주 많~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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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필요한 정보들이 많다니 저도 기쁩니다 ^^
    그리고...이사를 계획하고 있어서 지금 텃밭말고 또 다른 텃밭을 곧 만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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