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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2, 2012

사철 푸른 Rosemary 품종

어느 동네의 놀이터길에 로즈메리가 쭉~ 심어져 있는 것을 보았다.
 솔향과도 닮은듯한 로즈메리향을 워낙  좋아하는 지라--하긴 로즈메리 향을 싫어하는 사람을 여즉 보진 못했지만--잎 몇개를 따서 킁킁거리고 냄새도 맡아보고 꽃사진도 찍어보면서 즐거웠다.
 돌아오는 길에 가지 3개를 꺾어와서 Rooting Medium 묻혀서 뿌리를 내려보기로 했다.
Zone 8이상 지역에선 모든 로즈메리 종류를 사철 기를 수 있지만 zone 7만 되어도 겨울을 날 수 있는 종류는 ‘Arp’라는 품종 하나 밖에 없는 관계로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이 로즈메리 품종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우리가 흔히 요리에 사용하는 그 품종하곤 약간 다르지만 이 종류도 똑같이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데다가 자라는 것이 조그만 관목같아서 내 맘에 쏙~ 들었었다. 그래서 꼭 한 번 길러보고 싶었는데, 내게도 기회가 온 것이다. 굳이 메일오더로 비싸돈 안 주고 기를 수 있다니..ㅎㅎㅎㅎ 오늘은 땡잡은 날이다.  로즈메리는 새로 자라나온 연한 순을 잘라서 뿌리잘 내리게 하는 루띵미디움을 발라서 심으면 쉽게 뿌리를 내린다고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나는데 여태 한 번도 그렇게 안해보아서 정말 그런 지는 모르겠다. 이젠 그 결과를 곧 알겠지

June 28, 2012

야생하고 있는 Yarrow (서양톱풀)

하얀 꽃들이 피어 있는 것을 보았다.
 무슨 꽃인지 궁금해서 사진들을 찍어와서 찾아보았더니,
Yarrow라고 부르는 다년생 허브인데,
아마도 야생화된 것이 아닌가 싶다.
작년에는 이 장소에서 꽃 한 송이를 보았는데,
조금씩 번식을 하는 지 올핸 여러송이를 볼 수 있었다.
꽃이 피는 기간이 상당히 오래가는 지 
거의 3주 째 꽃을 보는 것 같다.

식물의 약성은 
 트로이 전쟁중  
아킬레스가 피를 멈추게 사용한 알려졌다고 한다.
전설속의 인물인줄만 알았던 
아킬레스가 실존인물이었나?

잎은 약간 아린맛이 있으나 어린 잎은 맛이 순해서
생으로 식용할 수도 있고,  
어리지 않은 잎은 말려서 차로 마실 있다고 한다.
Hey, welcome to my world!!
땡잡았다!!!!

한국식용식물도감에서 톱풀이  
애가 아닌가 싶어서
(꽃이랑 잎이 너무 똑같아서),
학명을 비교해보았더니 약간 다르다.
한국톱풀은 Achillea sibirica이고
yarrow는 서양톱풀로 Achillea millefolium이다.
약간 다르다 해도 
약성과 식용예가 비슷한 것으로 보아
똑같이 사용해도 무방할 듯 하다.

재미있는 것은,
Yarrow는 곤충들이 와서 먹으면 
페로몬 같은 성분을 분비해서
주위의 식물들의 면역기능을 올리고,
컴포스트 파일에 넣으면 컴포스트를 잘 되게 해주는
좋은 허브라고 한다.
꽃대는 2피트정도 되는데,  
하얀색, 노란색, 분홍색등 여러가지 꽃색깔이 있고,
곤충도 별루 타지않고,
 가뭄에도 강하고 다년생이어서 야생화시킬 수 있는
좋은 관상용 식용화초가 아닌가 싶다.

June 22, 2010

꺽달이 Bee Balm 꽃들

다년생 허브중의 하나인 Bee Balm 은 Monarda, bergamot, horsemint, owsego tea 등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는데, 그 중 Bee balm, Mornada, Bergamot의 세 이름이 가장 흔한것 같습니다. 전 꽃을 즐길 요령보단 이 허브의 잎을 우린 차가 여성의 여러잔병에 좋다는 소리에 혹해서 3년 전에 조그만 화분에 심겨져 있는 것을 하나 사와서 기르기 시작했답니다. 지금은 어찌나 키가 큰지 거의 4피트에 달하고 있습니다. 겨울에 위는 죽고, 봄이되면 어김없이 뿌리에서 다시 자라 나오는 상당히 “얌전한” 다년생입니다. 이 말은 마구 뿌리를 뻗는 종류가 아니라는 것이죠.

제 Bee Balm 은 Monarda didyma에 속하며 이렇게 빨간색 꽃을 피웁니다. 작년엔 꽃들이 몇 개 피지 않아서 이렇게 예쁘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올해는 풍성하게 빨간 꽃들을 피고 있어서 신기한 멋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꽃모양이 무슨 닭벼슬처럼 요상하게 생겨서 더더욱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 Bee Balm들의 꽃대가 이렇게 키다리인 줄을 몰랐습니다. 이 Bee Balm잎 차는 시중에서 파는 Earl Grey랑 향이 아주 비슷합니다. 왜냐면요, Earl Grey Tea에 바로 이 Bergamot oil이 첨가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혹시 얼그레이의 은은한 향이 좋으시다면 이 화초겸 허브를 추천해드립니다. 꽃들이 한 번 피면 1-2 달 넘게 가는 것 같아요. 어때요? 귀가 솔깃하시죠?

March 17, 2010

파 대신 쓸 수 있는 서양 차이브 (Onion Chive)

서양 Herb 중의 하나인 차이브를 동양야채인 Garlic Chive(부추) 랑 구별하기 위해서 Onion Chive 또는 그냥 Chive라고 부릅니다. 이해가 되는 것이, 부추는 마늘향을 갖고 있고, 서양 차이브는 파나 양파향을 갖고 있어서 향만으로도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동안 잠을 자고 있던 Onion Chive들이 날이 조금씩 풀려가니 새 순을 돋고 있습니다.

요맘땐 특히 자라는 속도가 엄청 빨라서, 느리게 자라는 파 대신에 이 차이브들을 잘라다가 파 대신 쓸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로 빨리 자라는 지를 볼려고 윗 사진 찍고 일주일 지나서 다시 찍었는데, 너무 다르죠? 자라는 것이 장난아니라니까요.

늦봄에 풍성한 보라색 꽃봉우리를 올리는데, 이 꽃 봉우리들도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4년 전인가, 가든센타에 갔다가 조그만 화분에 담겨서 팔고 있기에 사다가 나누어서 옮겨 주었는데, 화분에서 자라면 아주 가느다랗게 자라는데 텃밭에선 조그만 실파 만큼한 두깨로 자라요. 이 서양차이브는 다년생이라 한 번 심으면 부추처럼 매해 즐길 수 있고 이른 봄 파대신 쓰기에 좋고, 꽃이 피면 화초만큼 이뻐서 좋습니다.

July 20, 2009

내가 Sage Tea를 마시는 법

내가 세이지를 기르는 이유는 Sage Tea를 만들어 먹기 위해서이다. 내가 사는 이 곳은 Zone 6b-7로 세이지가 겨울에도 살아남는다. 아침엔 잎들이 얼어있지만 오후가 되면 다시 생생해지는데, 이때 잎들을 따서 세이지 티를 만들어 먹으면 된다. 물론 다른 계절엔 이렇게 기다릴 필요가 없지만. 어떻게 만드냐구요? 물론 복잡한 방법을 쓸 수도 있겠지만 제가 세이지 티를 만들어 먹는 방법은 진짜 간단해요. 일단 세이지 4-5 잎을 따와서 물에 잘 씻어서 물기를 빼고요.

컵에 대강 크게 찢어 넣고

팔팔 끓는 물을 2/3 정도 부어 줍니다.

이것도 귀찮으면 울 남편 스타일로 먼저 잔에 물을 넣어서 마이크로웨이브로 1 분 30초 정도 돌린 후 세이지 잎을 찢어 넣으면 되고요. 여기에 꿀 두 숟갈 넣고 잘 저은 후 잎을 후후 불면서 천천히 마시면 됩니다. 쉽죠?

감기나 아플 때 한 잔 씩 마시면 더 빨리 낫는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하기 전에 여러 사람에게 시도해보았죠…ㅎㅎ. 원래 세이지에 향균성분이 있어서 옛날 유럽사람들은 세이지로 가글을 만들어서 썻고, 옛날 중국인들이 귀히 여기던 차 종류중의 하나이기도 했다고 하네요. 요즘 워낙 녹차에 밀려 잊혀졌지만... 장수하시고 싶으시다면 가끔 세이지 차를 마셔보시는 것도 나쁠 것 같지 않죠? 오죽하면 이름이 sage이겠어요 ㅎㅎ.

아참, 그리고 저 머그는 울 시어머니가 내가 야채나 허브 기르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사서 보내주신 허브들이 그려져 있는 머그에요.세이지차를 만들어 먹을 땐 일부러 꼭 저 머그를 사용해요. 웬지 시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져서. ‘어머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멀리에 있어도 마음은 늘 곁에 가 있어요. 더 좋은 며느리 될려고 노력할게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March 11, 2009

서양부추가 차이브 (Chive)!

서양부추라. 뭐냐구요?
우리 부추가 갈릭 차이브(Garlic Chive)라면 서양부추가 바로 차이브라고 부르는 서양 허브 (Herb) 중 하나 이다. 부추랑 구별하느라 서양 차이브를 굳이 오니언 차이브(Onion Chive) 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냥부추가 마늘 냄새가 진하게 나고 하얀 꽃이 핀다면 차이브는 파 냄새가 나고 아래와 같이 보라색 꽃뭉치로 핍니다. 꼭 작은 파꽃 송이 같아요. 꽃 밭에 심어도 될 만큼 보라색 꽃이 예쁘다. 야채만 심으면 좀 심심할 때가 있는데 난 부추 꽃만 장식용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차이브 꽃들도 화병에 자주 장식을 한다. 꽤 부티가 난다. 집에 들른 사람들이 꼭 이름을 물어본다. 돈 주고 사다가 사온 줄 알고. ㅎㅎ.

차이브도 부추랑 같이 다년생이다. 한 번 심어두면 그자리에서 몇 년이고 사는 그런 다년생 식물이라 처음부터 심을 자리를 잘 골라서 심어야 한다. 번식을 두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이미 정착한 무더기를 나누어서 심거나 씨를 심어서 번식시키는 것이다. 씨를 화분에 심어서 발아시켜 기르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한다. 씨는 홈디포(Home Depot)나 월마트 (Walmart)의 가든코너에 가면 아주 쉽게 살 수 있다. 근데 난 솔직히 씨로 번식시키는 방법은 아직 시도해 본 적이 없어서 생략하고 다른 더 쉬운 방법을 소개할 것이다.

난3년 전 봄에 홈디포 간 김에 작은 차이브 화분을 3불도 안되게 한 개 사왔다.
작은 화분 한 개 속에 어찌나 빡빡하게 자라고 있던지. 물을 좀 주어서 흙을 적신 뒤 화분을 뒤집어 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밀어 내었더니 뿌리가 잔뜩 자라 흙을 감싸서 딱딱한 공처럼 된 채로 떨어져 나온다. 이 덩어리를 조심스럽게 반으로 갈라냈다. 물론 몇 그루는 그냥 작살이 나겠지만 워낙 많이 있는지라 사정없이 갈라 내었다. 느낌이 크게 자란 잔디를 흙채로 퍼서 잡아 당기는 그런 기분이라고 할까? 원하면 반을 다시 반으로 몇 가닥으로 갈라 낼 수도 있을 것이다. 난 그냥 두 무더기로만 나누었다. 각각의 무더기를 텃 밭의 한 모서리에 심어 주었다. 일단 심어 준 다음엔 물을 잔뜩 주어야 한다. 뿌리가 다시 내려서 안정될 때 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몇 일 간격으로 잘 살펴보고 흙이 너무 말르기 전에 물을 더 주어야 한다. 뿌리가 정착이 잘 되어서 뻗기 시작하면 다시 성장이 시작된다. 일년 지나서 두 배로 무더기가 커져서 한 무더기를 반으로 갈라 반은 그냥 다시 심어주고 나머지 반은 하나씩 갈라서 옆에 줄로 다시 심어주었다. 그래서 난 차이브를 잔뜩 갖게 되었다. 사실 두 무더기만 있어도 나에게 너무 많은 것인데.

그럼 차이브를 그냥 관상용으로만 기르냐고요? 왠걸요. 야채밭에서 자라는 이상 땅만 축내고 있으면 안되겠죠. (1) 식용으로 (2) 관상용으로 (3) 해충들을 주위 야채들로 부터 쫒고 (4) 익충들의 수분을 받으면서 생태계를 보호 합니다. 이정도면 여러 몫을 단단히 해낸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벌레나 슬러그 피해를 많이 받는 야채들 근처에 죽 심어두면 좋겠지요. 전 딸기들을 보호하라고 했지요. 물론 완전근절은 힘들겠지만 어느정도 피해를 줄일 수는 있을 테니까요. 권충 죽이는 (Insectcidal )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나에겐 이런 허브들이 큰 도움이 되지요.

차이브는 부추나 파 보다도 훨씬 추위를 잘 견뎌 낸다. 그래서 겨울이 많이 춥지 않거나 양지바른 곳에 심어주면 겨울을 그냥 난다. 그래서 4계절 내내 수확이 가능한 허브이다. 겨울이 추운 곳이라도 날씨만 조금 풀리면 제일 먼저 자라는 것이 바로 차이브다. 겨울이 아주 심한 북쪽에 살고 있다면 늦가을에 차이브 한 무더기를 화분에 옮겨 심어서 해가 잘 드는 창가에 두면 겨울내내 차이브를 즐길 수 있다. 그러다가 봄이 오면 다시 땅에 옮겨 심으면 되고. 부추를 좋아한다면 차이브도 길러 보시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다.

차이브 넣고 만든 퀘사디아
멕시칸 음식인 퀘사디아는 냉장고에 먹다 남은 고기를 없애고 싶을 때 만드면 딱 좋은 요리이다.
몇 일 전에 볶아 먹고 남은 닭다리 살이 남아서 잘게 썰고,
가든에서 자라고 있는 차이브 몇 대를 가져와서 잘게 썰고 (차이브는 파로 대체해도 된다).
차이브는 파보다 향이 약해서 퀘사디아에 잘 어울린다.

그로서리에서 사온 밀가루로 만든 파이타를 깔고,

닭고기를 맨 밑에 깔고,
모짜렐라 치즈를 잔뜩 올리고,
차이브 잘게 썬 것을 위에 올린 다음,
또띠아 한 장을 위에 덮은 뒤,

오븐에 넣고 화씨 350도로 한 10-15분 정도 베이크 했다.

살짝 윗 장을 들어 보아서 모짜렐라 치즈가 다 녹아 있으면 오븐에서 꺼내어서,
핏자 자르는 칼로 넷 쪽으로 자르면

속이 너무나 예쁘다.

파를 좋아 하지 않는 우리 애도 차이브느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