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2, 2010

꺽달이 Bee Balm 꽃들

다년생 허브중의 하나인 Bee Balm 은 Monarda, bergamot, horsemint, owsego tea 등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는데, 그 중 Bee balm, Mornada, Bergamot의 세 이름이 가장 흔한것 같습니다. 전 꽃을 즐길 요령보단 이 허브의 잎을 우린 차가 여성의 여러잔병에 좋다는 소리에 혹해서 3년 전에 조그만 화분에 심겨져 있는 것을 하나 사와서 기르기 시작했답니다. 지금은 어찌나 키가 큰지 거의 4피트에 달하고 있습니다. 겨울에 위는 죽고, 봄이되면 어김없이 뿌리에서 다시 자라 나오는 상당히 “얌전한” 다년생입니다. 이 말은 마구 뿌리를 뻗는 종류가 아니라는 것이죠.

제 Bee Balm 은 Monarda didyma에 속하며 이렇게 빨간색 꽃을 피웁니다. 작년엔 꽃들이 몇 개 피지 않아서 이렇게 예쁘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올해는 풍성하게 빨간 꽃들을 피고 있어서 신기한 멋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꽃모양이 무슨 닭벼슬처럼 요상하게 생겨서 더더욱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 Bee Balm들의 꽃대가 이렇게 키다리인 줄을 몰랐습니다. 이 Bee Balm잎 차는 시중에서 파는 Earl Grey랑 향이 아주 비슷합니다. 왜냐면요, Earl Grey Tea에 바로 이 Bergamot oil이 첨가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혹시 얼그레이의 은은한 향이 좋으시다면 이 화초겸 허브를 추천해드립니다. 꽃들이 한 번 피면 1-2 달 넘게 가는 것 같아요. 어때요? 귀가 솔깃하시죠?

4 comments:

  1. And hummingbirds love this one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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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 그래요? ㅎㅎㅎ 그렇담 더더욱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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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도 이녀석 덕분에 매일 저녁 허밍버드를 본답니다.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청록색이 짙어 검정으로 보이는 광택나는 몸에 목에는 빨간 띠를 두른 허밍버드가 와요. 완전 성공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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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fox 님, 정말 기쁘셨을 것 같아요. 너무 부러워요....저희가족도 허밍버드를 보고 싶어서 feeder도 걸어놓고 하는데, 올핸 아직 한 마리도 못보았어요. 이 꽃을 방문하는 애들도 못보았고요. 재 작년에만 딱 한 번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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