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14, 2010

Sun님의 가든-II

캘리포니아 사시는 Sun Lim님의 가든 정경입니다. 지난 번에 살짝 들여다 본 것이 아무래도 다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꽁꽁 얼어버렸는데, 캘리포니아는 참 따뜻해 보입니다. 코마츄나(?), 갓, 미부나, 미주나들이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제 것들은 아직도 씨로 있어서 저만큼 클려면 4월 중순 쯤 일텐데 생각하니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사진 보내오면서 곁들여 온 설명이 너무 재미있어서 같이 올립니다. In the pictures, there are our Mae-Joo family in a nice row, taking a sun bathe. Although they do that all day long, those mae-joos can't seem to get rid of the stench when they come in at night. 가지런히 일광욕 즐기고 있는 메주들이 너무나 정겹습니다. 어릴 때 엄마가 메주 띄운다고 방에 들여 놓으면 코잡고 다녔던 생각이 납니다. 한국에서도 메주 담아 먹을 생각들은 아예 안한다고 그러던데....이렇게 집에서 만든 메주로 직접 된장이랑 간장 만들어 먹으면 진짜 진짜 맛있겠죠?

분홍색꽃을 가득 달고 있는 제라늄이 예쁩니다.

여러종류의 난들도 꽃을 활짝 피여서 곱구요.





요 위의 작은 난들은 제게도 보내주셔서 지금 열심히 잘 크고 있습니다. 이렇게 화사하게 핀 꽃을 보니, 제 것도 저렇게 예쁜 꽃을 가득 달아 주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해봅니다.

4 comments:

  1. I can't believe these beautiful orchids are grown outside! They look gorge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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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메주와 orchids. Beauty and the Beast?? 재미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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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도 사진을 보면서 내코를 화면에 대면 난 향기가 뭍어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킁킁거려보았어요. 너무 예쁘고 정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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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Sun Nym. 기왕이면 난이름도 같이 사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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